LG유플러스, 업계 최초 AR기술·디지털·오프라인 통합
직영점 등 80여개 매장 무인 출력 키오스크 ‘프린팅박스’ 보급해 MZ고객 방문 기대
[뉴스투데이=강륜주 기자] LG유플러스(이하 LGU+)가 이벤트를 통해 업계 최초 AR기술·디지털·오프라인을 통합한다.
LG유플러스는 21일 전국 80여개 매장에서 '프린팅박스' 키오스크를 활용한 증강현실(AR)게임 '무너오락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더 많은 고객이 매장을 찾도록 직영점마다 사진·쇼핑·스마트폰 배움실 등 테마에 맞춰 특화 매장을 운영하는 ‘매장플랫폼 전략’을 추진한다. 매장을 단순한 판매채널을 넘어 고객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으로 만들기 위해서다.
LG유플러스는 매장플랫폼 전략의 하나로 MZ세대(20~40대) 고객의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전국 80여개 직영점 및 대리점에 무인출력 서비스 프린팅박스 키오스크를 보급했다.
이달 20일부터 진행된 무너오락실 이벤트는 MZ세대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메타의 '스파트 AR'(Spark AR) 기술로 통신매장에서 AR기술, 디지털, 오프라인 통합 경험을 제공하는 업계 최초 시도다.
고객이 매장을 방문하면 스마트폰에 설치된 인스타그램 앱을 통해 추억의 오락실 게임을 AR로 즐길 수 있다. LG유플러스 매장 내 프린팅박스를 비추면 사진을 출력하는 동안 유플러스 캐릭터 무너를 잡은 게임이 진행된다.
이 밖에 다음달에는 두더지잡기, 인형뽑기 등 레트로 오락을 AR로 제작해 생동감 있게 즐길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벤트에 참가한 전원에게 프린팅박스 무료 인화권을 제공한다. 또한 추첨을 통해 새로운 △갤럭시 단말기 △에어팟맥스 △레트로게임기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프린팅박스는 무인출력 서비스를 넘어 MZ세대로부터 놀이 문화로 각광받으며 '프세권'(프린트를 구매하지 않아도 인쇄, 복사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지역)이라는 신조어도 생겼다. 프린팅박스 키오스크가 설치된 LG유플러스 매장을 방문한 고객은 일반사진(스마트폰 저장사진, 여권사진 등) 뿐만 아니라 가입 또는 명의변경에 필요한 공공문서도 편리하게 출력할 수 있다.
김희진 LG유플러스 와이낫(Whynot) IMC1팀 팀장은 "이번 이벤트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새로운 경험이나 가치를 얻고 싶어하는 MZ 고객을 위해 AR 기술을 결합한 'O4O'(Online for Offline) 고객경험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며 "앞으로 LG유플러스 매장에는 통신 이 외에 새로운 카테고리와의 신선한 만남을 시도해 디지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혁신적 마케팅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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