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대형은행 호실적 속 상승...BoA·뱅크오브뉴욕멜론 4%대↑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 뉴욕 금융시장 요약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18일(현지시각)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66.58포인트(1.06%) 뛴 34,951.9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19포인트(0.71%) 상승한 4,554.9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 보다 108.69포인트(0.76%) 오른 14,353.64에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와 소매판매 지표를 예의주시하면서 모두 올랐다. 투자자들은 지난 주 후반 대형은행들의 발표로 본격화된 2분기 실적시즌과 시장이 관심을 가져볼 만한 주요 지표들을 주목했다.
개장전 실적을 공개한 대형은행들은 예상을 웃도는 성적표를 거머쥐었다. BoA 순이익은 74억달러로 전년 보다 19% 늘었고, 모건스탠리는 주당순이익 1.24달러로 예상을 웃돌았다. 이번주는 테슬라와 넷플릭스 등 빅테크 실적발표가 예정됐다.
국제 유가는 중국이 경제 지원에 나설 것이란 기대감과 조만간 통화 긴축이 마무리될 것이란 기대 속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60달러(2.2%) 뛴 배럴당 75.7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목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AI 관련 제품 발표 후 3.98% 뛰었고, 테슬라는 1.02% 올랐다. 개장전 실적 발표한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모건스탠리는 각각 4.42%와 6.45% 급등했다. 찰스슈왑은 12.57% 치솟았고, 뱅크오브뉴욕(BNY)멜론은 4.11% 상승했다.
■ 주요 기업 공시 (18일)
- DL이앤씨(375500) : 5238억원 규모 서초 신동아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공사 수주
- 큐로(015590) : Linde와 113억원 규모 화공 플랜트 기자재 공사 수주
- 코스맥스(192820) : 두피 마이크로바이옴 콤플렉스, 두피 상태 개선 용도 관련 특허권 취득
- F&F(383220) : F&F홀딩스(007700) 지난 12일과 18일 양일간 3만1840주 장내 매수
- 초록뱀미디어(047820) : 전 회장 원 씨 횡령·배임 혐의로 공소 제기
- 삼성물산(028260) : 사우디아라비아 자회사에 9699억원 규모 채무보증 결정
- 한국카본(017960) : 4056억1106억원 규모 LNG 수송선 보냉자재 공급계약 체결
- 지역난방공사(071320) : 지난달 열판매량 46만6000기가칼로리(Gcal), 전월 대비 21.7% 감소
- 롯데하이마트(071840) : 2분기 영업이익 78억원, 전년 대비 3016% 증가
- 오리온(271560) : 지난달 국내 매출액 895억원, 전월 대비 3.6% 감소
- POSCO홀딩스(005490) : 2분기 연결 영업이익 1조3000억원, 전년 대비 38.1% 감소
- 신흥(004080) : 주당 130원 중간배당
- 인터로조(119610) : 2분기 연결 영업이익 89억원, 전년 대비 24.9% 증가
- 포스코DX(022100) : 2분기 연결 영업이익 343억원, 전년 대비 137.4% 증가
- 비투엔(307870) : 최기원씨 등 대상 50억원 규모 4회사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CB 발행 결정
- 크리스탈지노믹스(083790) : 주총 소집허가 소송 제기한 이은대 외 10명, 수원지방법원 신청 취하서 제출
- 아이티아이즈(372800) : NH투자증권(005940) 등 120억원 규모 1회사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CB 발행
- 라이온켐텍(171120) : 19일 무상증자 사유로 권리락 발생
- 휴마시스(205470) : 이더블유에셋매니지먼트가 제기한 자기주식 처분 금지 가처분에 대해 각하 결정
- 크루셜텍(114120) : 개선계획 이행내역서 제출
- 아이티엠반도체(084850) : 삼성-두나무 혁신 IT 신기술사업투자조합 제1호 등 215억원 규모 5회사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신종교환사채 발행
- 포스코DX(022100) : 2분기 연결 매출 3692억8800만원, 영업익 343억2100만원 달성
■ 주요 경제부처 일정
[기획재정부]
- 추경호 부총리, 소재·부품·장비 경쟁력강화위원회(오후 2시, 서울청사)
- 방기선 1차관,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오후 3시, 서울청사)
- 2022년 국민대차대조표 결과(잠정)
- 소재·부품·장비 경쟁력강화위원회 개최
- 2023년 8월 국고채 발행계획 및 2023년 7월 발행실적
[금융위원회]
-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전환사채 제도 개선 세미나(10시, 한국거래소)
- 전환사채 제도 개선 세미나 개최(10시)
- 금융정보분석원 유관기관 간담회 개최(10시)
[한국은행]
- 2022년 국민대차대조표[잠정](12시)
[금융감독원]
- 회계투명성 제고 및 중소기업 회계부담 합리화 위한 외부감사규정 시행세칙 개정안 시행(12시)
■ 눈에 띄는 경제 외신
- 지난 17일(현지시간) 배런스에 따르면 연준의 통화 공급 축소와 기술주 강세 이 두가지가 상충하면 결국 기술주가 꺾일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며, 연준의 통화 긴축은 비즈니스에 악재가 돼왔고 수익에 대한 압박뿐만 아니라 기술주가 대부분 채권 움직임에 영향을 받는 성장주인 만큼 추가적인 취약성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 지난 1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돈나무 언니'로 알려진 미국 투자자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 인베스트먼트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트위터를 인수하면서 트위터의 기업가치 평가액을 절반으로 줄였지만, 여전히 트위터에 대해 낙관적 전망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 지난 1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마이크로소프트 게임업체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에 앞서 블리자드 주식 비중을 축소한 가운데, 버크셔 해서웨이는 이날 블리자드 주식 1465만8121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으며 이는 전체 주식의 약 1.9%로 지난 1분기 말 6.3%와 지난해 말 6.7%에서 대폭 감소했다고 했다.
■ 코로나19 현황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발표한 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1주간 총 19만5685명 확진돼 누적확진자 수는 3261만1509명이다. 일평균으로는 2만7955명으로, 1주 전(2만2815명)과 비교해 5140명 늘었다.
날짜별로 △7월11일 3만1224명 △12일 3만4120명 △13일 2만9349명 △14일 2만9560명 △15일 3만879명 △16일 2만8432명 △17일 1만2121명이다. 사망자는 48명 늘어 누적 3만5159명이고, 일평균 위중증 환자수는 129명으로 직전주(117명)보다 12명 늘었다.
방역당국은 2020년 7월부터 전 세계 모든 국가로 지정했던 해외입국자 대상의 코로나19 검역관리지역을 지난 15일자로 해제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관련 큐코드(Q-CODE·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 입력 의무는 사라졌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엠폭스(원숭이두창)에 대한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해제했지만, 우리 정부는 엠폭스 확진자가 이어지자 현재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국내 엠폭스 확진자는 지난 13일 1명 늘어 누적 124명이 됐다.
당국은 지난 5월 8일부터 엠폭스 고위험군 대상으로 예방접종 중이며, 4주 경과한 지난달 5일부터 2차 접종에 들어갔다. 엠폭스 백신 1차 접종자는 지난 14일 기준 5444명이고, 2차 접종자는 1929명이다. 정부는 엠폭스 백신 2만도즈를 추가 도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