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키움증권은 18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달러화는 미국 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했던 가운데 뉴욕 증시 상승 등 금융시장 내 안전자산 수요가 완화되면서 약보합권 내에서 등락했다"며 이 같이 관측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 물가 지표 둔화의 여진이 지속되며 달러는 약세를 보였다”며 “7월 뉴욕제조업지수가 전월보다 부진했지만 시장 예상보다 양호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인사의 발언이 제한된 가운데 전주 물가 지표 둔화 이후 긴축 우려가 완화되면서 달러 약세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차액결제선물환(NDF)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은 1263.43원으로 4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약보합권 달러에 완만한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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