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 뉴욕 금융시장 요약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지난 14일(현지시각)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3.89포인트(0.33%) 오른 34,509.0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2포인트(0.10%) 하락한 4,505.42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 보다 24.87포인트(0.18%) 떨어진 14,113.70에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은행 실적 호조와 예상치를 웃도는 기업 2분기 실적, 국채금리가 다시 반등했다는 소식에 혼조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이어지는 2분기 기업들의 실적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당국자 발언, 국채금리 움직임 등을 주시했다. 

 

JP모건과 씨티은행, 웰스파고 등을 시작으로 은행들의 실적 발표가 본격화 됐다. 팩트셋에 따르면 S&P500지수에 상장된 기업들 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7%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예상대로 나올 시, 2020년 2분기 이후 가장 부진하디.

 

국제 유가는 미 달러화 강세와 최근 유가 강세에 따른 차익 실현 속에 1% 넘게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47달러(1.9%) 내린 배럴당 75.4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목에서 애플은 0.08% 뛰었고, 알파벳과 마이크르소프트는 각각 0.71%와 0.75% 올랐다. 메타플랫폼스는 1.45% 하락했고, 엔비디아와 인텔 각각 1.10%와 2.13% 내렸다. 테슬라는 1.25% 상승했지만, 경쟁사인 루시드그룹 5.90%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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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기업 공시 (14일)

 

- E1(017940) : 1주당 700원(총 40억원규모) 현금배당 결정 

- SK오션플랜트(100090) : 100% 자회사 고성홀딩스 흡수 합병 

- 메타랩스(090370) : 보통주 1000만 주에 대한 보호예수 기간, 오는 18일 만료

- 나인테크(267320) : LG전자(066570)와 638억원 규모 2차전지 제조 장비 공급계약 체결 

- 알멕(354320) : 미국 전기차 부품사 상대로 556억원 규모 전기자동차 부품 판매 공급계약 체결 

 

- 제일바이오(052670) : 수원지법이 심광경 씨가 신청한 이사회 결의 효력정지·직무집행정지 가처분 기각 

- 쿠콘(294570) : 중소기업은행(024110) 대상 75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철회 

- 넥스틴(348210) : SMSC와 79억원 규모 웨이퍼 검사 시스템 공급계약 체결

- 보령(003850) : 고혈압·이상지질혈증 개량신약 복합제 임상3상 IND 신청

- 동원금속(018500) : 이은우 대표, 아들 이승재 상무에 보통주 100만 주 증여

 

- GS(078930) : 허서홍 부사장 등 친인척 2인 보통주 23만7486주 장내매수

- 평화홀딩스(010770) : 15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해지 결정

- 이큐셀(160600) : 거래소에 코스닥 상장폐지 이의신청서 접수

- 스킨앤스킨(159910) : 업무상 횡령 피고소인 진 모씨(전 신규사업부 고문) 등과 합의

- 디딤이앤에프(217620) : 박승복 대표이사 신규 선임

 

- 셀리드(299660) : 코로나19 예방백신 1·2상 임상시험 톱라인(Top-line) 결과 발표

- 소니드(060230) : 거래소, 지정유예 사유로 불성실공시법인 미지정

- 톱텍(108230) : 업무상 배임혐의 임직원 4인, 상고심 기각으로 원심 무죄 확정

- 케어젠(214370) : 공시번복으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예고

네오펙트(290660) : 인디고신기술조합 제 38호 상대로 60억원 규모 전환사채(CB) 발행 결의

 

- 아스트(067390) : 제11회차 신주인수권부사채 조기 상환(풋옵션) 청구와 채무 이행 자금 부족으로 원금 약 375억원에 이자 약 12억4000만원 규모 사채 원리금 미지급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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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경제부처 일정

 

[기획재정부]

- 추경호 부총리, G20 재무장관회의(16~17일, 인도)

 

 [금융위원회]

- 김주현 금융위원장·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제8차 금융규제혁신회의(14시30분, 정부서울청사)

- 제8차 금융규제혁신회의 개최(14시30분)

 

[한국은행]

- 장기구조적 관점에서 본 가계부채 증가 원인과 영향 및 연착륙 방향[이슈노트](12시)

 

[금융감독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신한카드 '소상공인 함께 성장 솔루션' 론칭 행사 참석(신한카드 본사, 10시)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신한카드 '소상공인 함께 성장 솔루션' 론칭 행사 참석(10시)

- 화재보험 가입 시 소비자 유의사항(12시)

- 경력직원 채용 원서 접수(배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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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에 띄는 경제 외신

 

- 지난 13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리전스 파이낸셜의 리처드 무디스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6월 인플레이션 상승률이 크게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며, 가능성이 크지는 않아도 인플레이션이 반등할 가능성이 있고 주택과 고용시장이 여전히 견조한 점도 향후 인플레이션을 끌어올릴 수 있는 우려가 있다고 분석했다. 

 

- 지난 1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겸 트위터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트위터가 인플루언서들에게 광고 매출의 일부를 나눠주는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밝혔으나 혜택을 받는 이들이 적다는 지적에 대해, 광고 매출이 감소하고 부채 규모가 커 여전히 현금흐름이 마이너스라며 다른 것을 시도하기 앞서 플러스로 만들어야 한다고 전달했다. 

 

- 지난 14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제레미 시겔 와튼스쿨 교수는 미국의 6월 인플레이션 상승률이 둔화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주식시장에 이상적 환경이 조성됐다며, 이는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연준의 금리 인상 정책이 효과를 냈다는 것을 의미하는 가운데 실물 경제가 견조하게 버티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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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현황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발표한 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1주간 총 15만9739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수는 3241만5857명이다. 일평균으로는 2만2819명으로, 1주 전(1만7792명)과 비교해 5028명 늘었다.

 

날짜별로 △7월4일 2만5662명 △7월5일 2만7435명 △7월6일 2만4359명 △7월7일 2만4771명 △7월8일 2만5677명 △7월9일 2만2576명 △7월10일 9259명이다. 사망자는 40명 늘어 누적 3만5111명이고, 일평균 위중증 환자수는 86명으로 직전주(111명)보다 25명 줄었다.

 

지난달 5일에 5~11세 소아가 맞을 수 있는 BA.4·5 기반 코로나19 2가 백신이 도입(약 100만3000회분)됐다. 이에 따라 지난 3일부터 5~11세도 2가백신으로 기초접종을 하고 있다. 이 BA.4·5 기반 백신 접종횟수는 2회에서 1회로 줄여 맞는다. 

 

현재 코로나가 1만∼2만명 사이 확진자가 나오는 가운데, 바이러스 변이 검출률을 보면 △XBB.1.5 10.3% △XBB.1.9.1 24.5% △XBB.1.9.2 21.6% △XBB.1.16 20.8% △XBB.2.3 14.1%다. XBB 계통 변이는 5.2%며, 이 외에 기타 변이 검출률은 3.5%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엠폭스(원숭이두창)에 대한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해제했지만, 우리 정부는 엠폭스 확진자가 이어지자 현재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국내 엠폭스 확진자는 지난 13일 1명 늘어 누적 124명이 됐다. 

 

당국은 지난 5월 8일부터 엠폭스 고위험군 대상으로 예방접종 중이며, 4주 경과한 지난달 5일부터 2차 접종에 들어갔다. 엠폭스 백신 1차 접종자는 지난 9일 기준 5216명이고, 2차 접종자는 1656명이다. 정부는 엠폭스 백신 2만도즈를 추가 도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