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스포츠 활성화 돕기 위해 이달 말까지 팝업스토어 연다

남지완 기자 입력 : 2023.07.13 10:25 ㅣ 수정 : 2023.07.13 10:25

플래그십 전기차 EV9 차량명 활용한 마케팅 돋보여
e스포츠 돕기 위해 e스포츠 팬과 접점 넓히기 위한 이색 체험 공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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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의 e스포츠 팝업스토어 [사진=기아]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기아가 e스포츠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역 인근에 이색 체험 공간 ‘기아 e스포츠 팝업스토어 : 지구 6A3’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기아가 최근 발표한 e스포츠 국가대표 공식 후원에 이어 e스포츠 대표 후원사 입지를 굳히고 팬들과 소통을 더욱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이색 체험 공간으로 구성된 팝업스토어는 방문객이 현실과 또 다른 세계에서 프로게이머가 된다는 스토리텔링을 설정해 깊은 몰입감을 선사하는 점이 특징이다.

 

팝업스토어 명칭 ‘지구 6A3’에서 ‘6A3’을 180도 돌리면 기아 플래그십 전기차 ‘EV9’ 차량명이 된다. 이는 뒤집어진 글자처럼 현실과 또 다른 세계인 ‘지구 6A3’ 안에서 방문객이 프로게이머가 된다는 설정과 관련됐다.

 

팝업스토어 내부는 명칭의 ‘6’과 ‘3’ 각 숫자에 맞춰 6개 평행세계 공간과 3개 현실 공간으로 이뤄졌으며 이는 다시 △섹션 1 : 현실 세계 △섹션 2 : 프로게이머가 되는 길 △섹션 3 : 1군 프로게이머의 길로 구분된다.

 

이처럼 ‘지구 6A3’은 현실 세계와 다른 세계를 넘나드는 느낌을 주는 실내 공간과 프로게이머로 성장하는 과정을 단계별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디지털·아날로그 게임 콘텐츠를 가미해 생동감을 더했다.

 

팝업스토어에 들어서면 먼저 EV9이 전시된 ‘섹션 1’으로 입장하고 자취방 콘셉트의 현실 세계 공간을 지나 다른 세계로 통하는 문을 통해 ‘섹션 2’로 이동한다.

 

‘섹션 2’ 각 공간에는 현실과 다른 세계인 ‘지구 6A3’에서 프로게이머의 필요 자질을 훈련하고 체험하는 게임 콘텐츠들을 접할 수 있다. 실제 프로게이머가 손을 풀기 위해 하는 디지털 게임을 비롯해 직접 몸을 움직이며 순발력과 집중력을 길러보는 아날로그 게임도 즐길 수 있다.

 

‘섹션 3’에는 유명 프로게이머 삶을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자동차 광고 촬영장 형식의 포토존이 마련됐다.

 

이곳에서 기아 후원 게임단 ‘디플러스 기아(Dplus KIA)’ 소속 선수 유니폼을 빌려받아 EV6와 인증사진을 찍을 수 있다.

 

팝업스토어 마지막 공간에는 ‘디플러스 기아’ 팬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한 ‘지구 6A3’ 굿즈를 만나볼 수 있다. 기아는 팬들이 그린 팬아트를 활용해 제작한 스티커와 선수 사인이 각인된 선수단 포토카드 등을 방문객에게 증정할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e스포츠 문화를 응원하고 팬들이 밖으로 나와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싶었다”며 “이번 팝업스토어를 방문하는 고객이 기아라는 브랜드를 즐겁게 체험하면서 친숙한 이미지를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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