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논캡티브 수주 확대·전동화 사업 호조로 양호한 실적 이어가” <대신證>
고정비 절감과 물류비용 감소로 실적 개선 기대감 커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대신증권은 5일 현대모비스가 비 현대 계열(논캡티브) 물량 수주와 전동화 사업의 수익성 강화로 양호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대신증권은 현대모비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는 28만원으로 유지했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는 2분기 영업이익 700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컨센서스(증권가 실적 예측치) 영업이익 6300억원을 웃도는 좋은 실적”이라고 분석했다.
김귀연 연구원은 현대모비스 논캡티브 물량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는 점에 긍정적 입장을 나타냈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46억5000만달러(약 6조원)의 논캡티브 수주를 성사시켜 지난 2021년 수주 물량 25억1350만달러(약 3조2670억원) 대비 85%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게다가 현대모비스는 전동화 부문 매출도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대신증권 리포트에 따르면 현대모비스 전동화 부문 매출액은 1분기 3조3269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2분기 3조4888억원 △3분기 3조6202억원 △4분기 4조23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 같은 매출 성장세는 현대모비스 사업 부문 가운데 압도적이다. 이는 전기자동차 시대가 갈수록 본격화되면서 현대모비스 사업도 순항하고 있다는 얘기다.
김 연구원은 “전동화 사업 성장과 함께 생산 물량 증가에 따른 고정비 절감, 물류 비용 감소가 두드러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뚜렷한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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