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2023 알고리즘 경진대회 열어 SW 인재 채용

남지완 기자 입력 : 2023.06.16 15:06 ㅣ 수정 : 2023.06.16 15:10

2021년부터 SW 인재 찾아 3년 연속 개최
SW 우수 대학 발굴 및 후원 활동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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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알고리즘 경진대회 [사진=현대모비스]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현대모비스가 ‘2023 현대모비스 알고리즘 경진대회’를 열어 모빌리티(이동수단) 기술로 미래를 열어갈 소프트웨어(SW) 우수 인재 발굴에 나선다.

 

현대모비스는 오는 23일까지 대학생과 일반인 등 만 18세 이상 SW 인재를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알고리즘 경진대회는 당초 직원을 대상으로 운영하던 대회를 2021년부터 일반인 대상으로 확대 개편한 이벤트다. 이 대회는 SW 개발 문화를 조성하고 우수 인재 채용을 위한 브랜딩 구축을 목표로 올해 3회를 맞았다.

 

이번 대회는 이달 30일 온라인 예선과 다음달 7일 오프라인 본선으로 진행된다. 학생부와 일반부에서 각각 예선을 통과한 상위 50명씩, 총 100명이 본선에 올라 실력을 겨룬다. 총 4종류의 프로그래밍 언어(C, C++, 자바, 파이) 사용이 가능하며 제한된 시간 내에 문제를 풀고 소스코드를 제출하는 방식이다. 

 

현대모비스 사업 특성을 고려한 임베디드(내장형 시스템) 개발에 초점을 맞춰 메모리, 시간, 프로그래밍 언어 제약 등을 강화한 출제가 예상된다.

 

각 부문별로 1등에게 최신형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차량, 2·3등에게 각각 1000만원과 500만원, 그 밖의 입상자들에게도 아이패드와 갤럭시 버즈 등 총 1억6000만원 상당의 상금과 부상을 준다.

 

특히 상위권 입상자들에게 서류전형 면제 등 현대모비스 입사 지원에 필요한 채용 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또한 하반기 채용을 앞두고 본선 진출 인재를 대상으로 전문가 특강, 현직자 교류와 같은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후속조치도 강화할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SW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대규모 통합채용 등 탄력적 채용전략을 펼치고 있다.  SW 및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성균관대학교와 함께 운영하는 ‘현대모비스 미래 모빌리티 채용연계 트랙’, 학력과 전공 구분 없이 실력만으로 평가하는 ‘채용 연계형 SW아카데미’ 등 유연한 채용 전형을 선보였다.

 

현대모비스가 SW 역량 강화에 매진하는 이유는 자율주행·전동화·커넥티비티(인터넷 연결 차량)로 상징되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 변화 핵심이 SW에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는 SW 중심 ‘모빌리티 플랫폼 프로바이더’의 전환을 널리 알리기 위해 알고리즘 경진대회를 포함해 다양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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