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주식·채권·금에 분산 투자하는 펀드 출시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주식’과 ‘채권’ 등 전통자산과 대표적 안전 자산인 ‘금’에 분산 투자하는 ‘미래에셋글로벌자산배분밸런스형 펀드(H·UH)’를 출시한다.
3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해당 펀드는 금융 시장의 변동성 속에서도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추구하기 위해 글로벌 자산에 분산 투자한다.
주식에 50% 투자하고 주식과 상관관계가 낮아 위험 분산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채권과 금에 총 50% 투자함으로써 균형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특히 전통자산으로 대변되는 주식과 채권 외 금에 투자하며 리스크를 최소화한다. 2007년부터 2023년 1분기까지 주식과 주요 자산의 평균 수익률을 분석해보면 주식 상승(+5.6%) 시기에 채권은 0.9%, 금은 1.6% 상승했다.
주식 하락기(-8.3%)의 경우 채권은 -0.2% 하락했으나 금은 3.0%의 수익률을 보이며 매력적인 헤지 자산으로 평가받는다.
또 향후 3~12개월 글로벌 금융시장을 전망해 주식과 채권, 금의 비중을 ±20% 내로 조절하며 금융시장 변동성에 탄력적으로 대응한다.
황영진 미래에셋자산운용 멀티에셋리서치 본부장은 “미래에셋글로벌자산배분밸런스형 펀드는 주식에 위험자산 헤지 성격이 강한 채권과 금을 더한 균형있는 투자를 통해 리스크를 관리한다”며 “장단기 효율적인 자산배분을 통해 글로벌 금융시장 부침에도 꾸준하고 안정적인 장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글로벌자산배분밸런스형 펀드’는 환헤지형(H), 환노출형(UH) 2종으로 출시되며, 국민은행에서 가입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