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 기관 순매수 속 4거래일만에 상승…2,560선 안착

임종우 기자 입력 : 2023.06.30 16:53 ㅣ 수정 : 2023.06.30 16:53

코스피, 14.26포인트(0.56%)↑…2,564.28
코스닥, 6.45포인트 (0.75%)↑… 86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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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장 마감 후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코스피가 30일 기관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지수는 4거래일 만에 오르며 2,560선에 안착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4.26포인트(0.56%) 상승한 2,564.28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8.41포인트(0.33%) 높은 2,558.43에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2031억원어치를 사들였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591억원과 680억원어치를 팔았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005930)의 주가는 전일보다 200원(0.28%) 떨어진 7만2200원을 기록했다.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기아(2.91%)와 현대모비스(2.88%), KB금융(1.38%), 삼성물산(1.15%), LG화학(1.06%) 등이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우(1.65%)와 SK하이닉스(0.86%), 삼성바이오로직스(0.53%), 네이버(0.33%)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45포인트(0.75%) 뛴 868.24에 마감했다. 지수는 나흘 만에 상승한 가운데, 3거래일 연속 종가 860선에 머물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343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0억원과 3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동진쎄미켐(7.95%)과 에코프로(5.60%), JYP Ent.(4.72%), 케어젠(3.80%), 에코프로비엠(3.32%) 등이 상승했다.

 

반면 카카오게임즈(2.09%)와 포스코DX(1.29%), HPSP(1.21%), 펄어비스(0.38%), 에스엠(0.19%) 등은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하락 출발했으나, 장중 상승 전환에 성공헀다”며 “간밤 미국 증시의 기술주 부진이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국내 경제 실물지표의 플러스 성장과 중국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 지표 반등에 안도감이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반기 말에 외국인 선물 매수 유입이 확대되며 지수 상승 폭이 확대됐다”며 “업종별로는 6월 미국 자동차 판매량 증가 전망에 현대차와 기아의 2분기 호실적이 반영되며 자동차주가 강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1원 오른 1317.7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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