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한화투자증권이 인도네시아 칩타다나 증권·자산운용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28일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번 계약 체결식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있는 칩타다나 증권 본사에서 진행됐다. 한두희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와 캐서린 지나 함발리 칩타다나캐피탈 커미셔너, 펠릭스 알리 첸트다 프레지던트 커미셔너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은 계역 체결 후 자카르타 카라와치에 있는 리포그룹 본사를 방문해 한화금융그룹과 리포그룹 간의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15일 이사회를 열어 인도네시아 리포그룹 계열 금융사인 칩타다나 증권 및 자산운용 인수를 추진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 대표는 "이번 인수를 통해 인도네시아 금융시장 진출의 첫 걸음을 내딛게 됐다"며 "한화투자증권이 보유한 역량을 기반으로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디지털 종합금융사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투자증권은 한국과 인도네시아 금융당국의 승인 절차를 거쳐 이르면 올해 안에 인수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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