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신한자산운용이 23일 국내 우량 채권에 투자하는 '신한 만기투자형 증권투자식탁 제5호(채권)'를 출시했다.
신한 만기투자형 제5호(채권)의 만기는 1년 6개월로 2024년 12월까지 운용될 계획이다. A0(영)등급 이상의 채권에 분산 투자해 안정적인 이자 수익을 추구하며, 은행 예금상품 대비 높은 수익을 추구하거나 채권 매매가 부담스러운 보수적인 투자자들을 타겟으로 마련됐다.
해당 펀드는 금리 변동에 따른 손실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펀드 만기와 편입할 채권의 만기를 최대한 1년 6개월 수준에 맞춘 상품이다. 만기까지 보유할 경우 시장금리 변동에 관계 없이 은행 예금 등 확정금리 상품보다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해당 펀드 순자산의 50% 이상이 AA0등급 채권 및 유동성 자산에 투자된다. KIS자산평가가 지난 21일 기준으로 공시한 AA0과 A0등급 1년 6개월물 채권 금리는 각각 4.17%와 4.97% 수준이다.
김경일 신한자산운용 WM연금채널본부장은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했다"며 "금리 인상 마무리 단계에서 예금 금리를 웃도는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만기투자형 펀드는 안정 성향 개인투자자뿐만 아니라 퇴직연금 확정급여형(DB) 기업 대상 예금 등 만기자금의 대안 상품으로 추천된다"고 설명했다.
신한 만기투자형 제5호 펀드는 내달 5일까지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하나은행, KB증권 등에서 모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