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기준금리 동결 속 상승…마이크로소프트·메타 3%대↑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 뉴욕 금융시장 요약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15일(현지시각)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28.73포인트(1.26%) 오른 34,408.06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3.25포인트(1.22%) 상승한 4,425.8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 보다 156.34포인트(1.15%) 뛴 13,782.82에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전일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에서, 기준금리 동결 소식을 소화하며 모두 올랐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금리 동결 결정과 추가 금리 인상 시사, 각종 경제 지표를 주시했다.
미국 연준은 지난 10회의 금리 인상 이후 6월 들어 첫 금리 동결에 나섰다. 연준 위원들은 올해 금리가 추가로 인상되고 연내 금리 인하는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연준 위원들의 연말 금리 전망치는 5.6%로 현재보다 0.5%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국제 유가는 배럴당 70달러선을 회복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35달러(3.44%) 상승한 배럴당 70.6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목에서 소매 업체 타깃은 배당금 상향 이후 3.46% 뛰었고, 전기차 니콜라는 29.63% 폭등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알파벳은 각각 3.19%와 1.15% 상승했고, 애플은 1.12% 올랐다. 반도체 엔비디아는 0.80% 떨어졌고, AMD는 2.43% 밀려났다.
■ 주요 기업 공시 (15일)
- LIG넥스원(079550) : 현대위아 외 18개사에 317억원 선급금 지급 결정
- KG케미칼(001390) : 유통주식수 확대 목적 5대1 비율로 주식분할 결정
- 모나리자(012690) : 계열사 중원 지분 1만2540주(155억원) 어센트프라이빗에쿼티 양도 결정
- 한화투자증권(003530) : 인도네시아 칩타다나 증권사 지분 80% 493억원 취득 결정
- 에스코넥(096630) : 20억원 규모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 체결 결정
- 케어젠(214370) : 유통주식수 확대 목적 5대1 비율로 주식분할 결정
- 셀바스AI(108860) : 유상증자 참여 방식 종속회사 셀바스헬스케어 지분 2만844주 취득 결정
- SNT모티브(064960) : 중간(분기) 배당 위해 주주명부 폐쇄 없이 기준일(30일)로 권리주주 확정
- 삼성엔지니어링(028050) : 계열사 삼성생명, 5월18일~6월9일 8695주 장내매도
- KT&G(033780) : 중간(분기) 배당 위해 주주명부 폐쇄 없이 기준일(30일)로 권리주주 확정
- HD현대일렉트릭(267260) : 자회사 알라바마법인에 476억·264억 원 채무보증 결정
- 대한방직(001070) : 불공정거래 풍문 등에 대해 ‘확인된 바 없다’고 공시
- 셀트리온(068270) : CT-P43(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한국 품목허가 신청
- 셀바스헬스케어(208370) : 유상증자 최종발행가액 5250원으로 확정
- 안트로젠(065660) : ANT-301의 제1·2a상 임상시험계획승인신청
- 플레이그램(009810) : 제32회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CB 전환가액 797원서 823원 조정
- 신송홀딩스(006880) : 계열사에 306억 채무보증 결정
- 오리엔트바이오(002630) :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예고
- SK바이오사이언스(002630) :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예고
- 한화(000880) : 에이치씨앤디에 120억원 자금대여 결정
■ 주요 경제부처 일정
[기획재정부]
- 추경호 부총리, 공공기관운영위원회(오전 9시, 서울청사)
- 방기선 1차관, 비상경제차관회의(오전 8시, 서울청사)
- 최상대 2차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오전 9시, 서울청사)
- 최상대 2차관, 2022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 및 후속조치(오전 11시, 서울청사)
- 제26차 비상경제차관회의
- 2023년 6월 최근 경제동향
- 2022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 및 후속조치
- 고령자의 의식 및 생활 변화
[금융위원회]
- 김주현 금융위원장, 주간업무회의(10시, 정부서울청사)
-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주간업무회의(10시, 정부서울청사)
- 샌드박스를 통한 금융회사 내부망 SaaS 이용 신청접수 개시(18일 정오)
- 시각장애인 혼자서도 금융상품 가입 가능해진다.(18일 정오)
[한국은행]
- 2023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기념주화 구매예약 접수결과 및 추첨방식 안내(정오)
[금융감독원]
- 샌드박스를 통한 금융회사 내부망 SaaS 이용 신청접수 개시(배포시)
■ 눈에 띄는 경제 외신
- 지난 1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월가 최대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최근 주가의 역대 최장 상승 기록을 쓰고 있는 테슬라에 대해 시장이 자동차 회사가 아닌 인공지능(AI) 관련 회사로 인식하고 싶어하는 만큼 투자자들은 테슬라를 전기차 업계에서 가장 유력한 AI 주자로 평가한다며, 테슬라에 대한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 지난 14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하고도 올해 0.50%포인트 추가 인상을 예고하면서 연방기금(FF) 금리가 5.5~5.75%까지 높아질 수 있어 시장을 놀라게 했다며, 제롬 파월 의장은 FOMC 정례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금리 동결은 지난해 여름과 가을 공격적인 인상 이후 정책 조치의 둔화 과정의 연속이란 점을 강조했다.
- 15일(현지시간) 마켓인사이더에 따르면 JP모건의 마르코 콜라노빅 수석 글로벌 시장 전략가는 최근 경제 회복력이 경기침체의 시작을 지연할 수는 있으나 지난해 통화 긴축의 후행 효과 대부분은 아직 체감하지 않았다며, 부채한도 협상 타결 후 위험자산이 좋은 성과를 보였음에도 지난 5월에 내놓았던 주식 비중 축소와 현금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 코로나19 현황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지난 12일 발표한 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에 따르면 6월 2주차(6일~12일) 신규 확진자 수는 11만5089명으로 누적 확진자수는 3190만34667명이 됐다.
날짜별로 △6일 1만9508명 △7일 1만5156명 △8일 2만450명 △9일 2만1215명 △10일 1만7772명 △11일 1만6006명 △12일 4982명이다. 사망자는 지난 6일 이후 66명 늘어 누적 3만4893명이고, 일주일 간 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121명이다.
사실상 ‘엔데믹(풍토병화)’ 체제에 돌입하면서, 일요일·공휴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9시 30분에 공개하던 코로나 일일 통계가 지난 3일자로 종료됐다. 2020년 1월 20일 첫 확진자 발표 이후 1231일 만이다. 이후부터는 매주 월요일 1회 발표한다.
코로나19가 1만∼2만명 사이 정체기에 머무는 가운데 변이 검출률을 보면 XBB계열이 전체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의 94.3%를 차지하면서 가장 우세했다. 가장 대표적인 세부 변이인 XBB.1.9.1은 24.7%로 최근 5주 20%대를 유지하고 있다.
정부가 코로나 위기경보 수준을 심각에서 경계로 내리면서 6월부터는 의원급 의료기관·약국에서 마스크를 안써도(병원급 제외) 된다. 확진자 7일 격리 의무도 5일로 바뀐다. 의료대응체계·치료비 지원 유지와 백신접종·치료제는 무료로 받는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엠폭스(원숭이두창)에 대한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해제했지만 우리 정부는 현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국내 엠폭스 확진자는 지난 15일 1명 늘어 누적 108명이 됐다. 고위험군은 지난 5일부터 엠폭스 2차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30일부터 12세 이상 코로나 기초접종 활용 백신을 BA.4·5 기반 2가 백신으로 전환하고, 2회에서 1회로 단축 시행한다. 2가 백신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도록 개발된 개량백신이며, 화이자·모더나 백신을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