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강륜주 기자] 대신증권이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경기침체에도 철강 고수익 판매 비중이 늘어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3만7000원으로 제시했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5일 '달라진 체질을 증명할 기회' 라는 제목의 리포트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태환 연구원은 "경기침체에 따른 자산가격 하락으로 글로벌 부문 실적 우려가 커졌다"며 "그러나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철강 등 고수익제품 판매 비중이 늘고 있고 온라인판매를 통해 판매 규모는 더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또 "에너지 부문은 미얀마가스전 판매가격 상승효과가 이어지는 가운데 발전 사업은 전력시장 제도 개편에 따라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에 대한 예비력 보상범위 확대로 수익성이 예년 대비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10.1% 감소한 37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7.9% 증가한 1조2700억원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포스코에너지 합병 이후 포스코 3대 핵심사업을 총괄하고 있다"며 "세넥스 3배 증산, 인니팜 정제공장 가동, LNG 트레이딩을 감안할 때 내년에 실적 향상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