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폐기물 매립 제로 최고 등급 획득…"ESG 친환경 경영 강화"
[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신세계푸드가 폐기물 저감을 통해 친환경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5일 신세계푸드는 경기 이천공장이 글로벌 안전환경 인증기업 UL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 사업장 인증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을 받은 이천공장은 신세계푸드의 식자재 전처리 등을 주로 담당하고 있는 곳이다. 이는 국내 식품제조기업 중 두 번째로 최고 등급을 받은 사업장이다.
폐기물 매립 제로(ZWTL, Zero Waste To Landfill)은 매립되는 폐기물의 양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사업장에서 발행하는 폐기물을 재활용, 재사용 등 다양한 처리방법을 검증한 뒤 그에 따른 등급을 부여한다.
글로벌 환경안전 인증기업인 UL은 사업장의 폐기물을 매립하지 않고 재활용하는 비율에 따라 △플래티넘(100%)△골드(95∼99%) △실버(재활용률 90∼94%) 3개의 등급으로 인증한다.
이번에 플래티넘 등급을 받은 신세계푸드 이천공장의 폐기물 재활용 비율은 100% 이다. 이천공장은 2020년부터 지속적으로 제품 생산 단계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의 자원 순환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왔으며 현재는 폐기물을 매립이나 소각하는 대신 재활용하는 방식으로 모두 전환했다.
이천공장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농산물 전처리 후 잔여물과 폐수처리 오니는 전량 퇴비와 사료로 제조되어 재활용되며, 비닐이나 플라스틱류 등의 폐합성수지는 고형연료 또는 재생 원료인 펠렛(Pellet)으로 만들어져 재사용 된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뉴스투데이에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발생하는 폐자원을 줄이는 데에서 나아가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재활용해 자원순환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한편 계속해서 ESG 친환경 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