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올리브영 실적 호조로 주가 재평가 이끌어"<SK證>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5000원 유지
[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SK증권은 2일 CJ올리브영 실적 호조가 CJ 주가를 재평가하게 만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SK증권은 CJ올리브영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2만5000원을 유지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2023년 1분기 CJ제일제당 실적은 부진했지만 CJ올리브영 매출과 순이익이 각각 42.3%, 97.7% 상승했으며 CJ푸드빌 매출도 22.9% 증가했다"며 "순이익 흑자전환으로 비상장 자회사 실적이 양호했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2023년 CJ 연결 영업이익은 6.3% 감소할 전망"이라며 "그러나 CJ올리브영과 CJ푸드빌 실적 개선세가 예상되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CJ올리브영 실적호조가 CJ 주가 재평가를 이끌 것"이라며 "실제 CJ의 상장 자회사 지분가치는 연초 대비 7456억원(-17.9%) 감소했으나 CJ 시가총액은 1313억원(5.4%) 증가했는데 이는 CJ푸드빌의 턴어라운드(실적개선)와 CJ올리브영의 실적호조에 따른 상장 기대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CJ 올리브영 가치를 2020년 12월 유상증자 가치로 반영하면 순자산가치(NAV) 대비 주가할인율은 43.3%으로 CJ 현 주가를 설명해주고 있다"며 "연간 순이익 2000억원 이상을 고려하면 실제 CJ올리브영 가치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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