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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2 모닝 경제 브리핑-6월 2일

美 증시, 부채한도 합의 통과에 상승…엔비디아 5%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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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우 기자
입력 : 2023.06.02 06:58 ㅣ 수정 : 2023.06.02 06:58

S&P500·나스닥 지난해 8월 이후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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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 뉴욕 금융시장 요약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1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3.30포인트(0.47%) 상승한 33,061.5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대비 41.19포인트(0.99%) 오른 4,221.0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65.69포인트(1.28%) 뛴 13,100.98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S&P500과 나스닥은 모두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의 종가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부채한도 법안의 하원 통과 소식과 민간 고용 지표 등을 주시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공화당)이 합의한 부채한도 안이 공화당 다수인 미 하원의 전체 회의 표결을 통과해 디폴트(채무 불이행) 사태를 피할 가능성이 커졌다. 미국 상원은 법안 통과를 위해 신속처리절차(패스트트랙)로 해당 법안을 통과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부채한도 이슈가 일단락되면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추가 금리 인상 여부를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곧 발표를 앞둔 고용 지표를 통해 연준의 6월 행보를 판가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를 앞두고 민간조사기관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의 5월 민간 고용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5% 넘게 올라 S&P500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제조사 C3.ai는 기대를 웃돈 자체 회계연도 4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예상에 못 미친 가이던스(자체 전망치)를 제시하며 13.22% 급락했다.

 

세일즈포스는 13년래 가장 더딘 매출 증가세를 보이며 4.69% 하락해 다우지수 상승 폭을 제한시켰다.

 

이날 차세대 가상현실(VR)·혼합현실(MR) 헤드셋 '퀘스트3'를 공개한 메타는 2.98% 상승해 나스닥 강세에 힘을 실었다.

 


■ 주요 기업 공시 (1일)

 

- HD현대중공업(329180) : YANG MING MARINE TRANSPORT CORP.으로부터 1조2392억 원 규모 컨테이너선 5척 공사 수주

- 키움증권(039490) : 차입한도 확보 목적으로 우리은행 단기차입금 한도 2300억원 규모증가 결정

- HSD엔진(082740) : 삼성중공업과 600억원 규모 선박용 엔진 판매 및 공급계약 체결

- 한신공영(004960) : 국가철도공단으로부터 525억원 규모 평택~오송 2복선화 제1공구 건설공사 수주

- KISCO홀딩스(001940) : 창원지방법원에 제기된 경영권 분쟁 소송(사건번호 2023가합101318 및 2023가합101295) 등에 대한 소장을 송달받아 확인

 

- 금양(001570) : 2차전지 공장 증설을 위해 에스티에스개발과 927억원 규모의 부산 기장군 토지 양수 계약 체결

- 에쓰씨엔지니어링(023960) : 172억원 규모 알파홀딩스 전환사채 처분 결정

- 덴티스(261200) : 115억원 규모의 신규 공장 신설 결정

- 하이록코리아(013030) : 2023~2025년 3년간 3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취득 후 소각하고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의 30% 이상을 현금 배당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하기로 결정

- 동원개발(013120) : 627억원 규모 사상~해운대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건설공사 수주

 

- 케어젠(214370) : 1주당 액면가 500원에서 100원으로 분할

- 대신밸런스제14호기업인수목적(442310) : 비상장법인 버드뷰가 당사를 흡수합병

- SBI핀테크솔루션즈(950110) : 1주당 162원 현금 배당 결정

- 지씨셀(144510) : 3개년(2023~2025년) 동안 각 사업연도 배당성향의 10~30% 수준에서 배당총액을 결정하는 주주환원 정책 안내

- 아이티아이즈(372800) : 38억원 규모 차세대 국방통합급여정보체계 구축 사업 수주

 


■ 눈에 띄는 경제 외신

 

-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미 하원은 본 회의를 열고 공화당에서 발의한 '재무책임법' 법안을 통과시킨 뒤 상원으로 이첩했다. 여야가 이달 합의한 재무책임법에는 미 연방 부채에 대한 한도 적용을 새 정부가 들어서는 2025년 1월까지 유예하고 2년간 새로운 지출 상한선은 설정한 뒤 수십억달러의 사용되지 않은 코로나19 자금을 회수하는 등의 비용 절감 조치를 담고 있다.

 

-1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해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와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 단말기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미 국방부는 성명에서 "우리는 우크라이나가 필요로 하는 위성 통신 기능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와 계속 협력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전체 통신 네트워크에 필수적인 위성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스타링크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구매 가격과 범위, 일정 등 구체적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1일(현지시간) 미 노동부에 따르면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에 비해 2000건 늘어난 23만2000건을 기록했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수치인 '계속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180만건으로 전주 대비 6000건 증가했다. 이는 노동수요가 아직 무너지지 않았다는 점을 보여준다.

 


■ 주요 경제부처 일정

 

[기획재정부]

- 추경호 부총리, 대외경제장관회의 및 UAE 투자협력위원회(8시)

- 방기선 1차관, 비상경제차관회의(8시)

- '21년 및 '22년 가구특성별 소비자물가지수 작성 결과(오전)

- 2023년 5월 소비자물가동향(오전)

- 제234차 대외경제장관회의 및 제2차 UAE 투자협력위원회 개최(오전)

- 제25차 비상경제차관회의(오전)

- 통계청·네이버, 초거대 AI기술로 통계 서비스의 지능화 방안을 모색하다(오후)

 

 [금융위원회]

- 김주현 위원장·김소영 부위원장 주간업무회의(10시)

- 성년후견인, 은행 방문 시 업무처리 편리해진다(5일 조간)

 

[한국은행]

- 2023년 1분기 국민소득(잠정)(8시)

- 2021년 국민계정(확정) 및 2022년 국민계정(잠정)(8시)

 

[금융감독원]

- 주요일정 없음

 


■ 코로나19 현황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4604명 늘어 누적 3172만8115명을 기록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166명이고, 사망자는 20명 증가해 총 3만4804명이다. 

 

방역당국은 지난 2월 26일부터 일요일·공휴일에는 매일 오전 9시 30분 공개하던 코로나19 통계를 발표하지 않기로 한 데 이어, 이달부터는 아예 주 단위로 집계·공개한다. 코로나 유행 안정화 상황과 공무원 등 일선 현장에서의 피로감을 고려했다.

 

결막염 등 눈병 증세를 동반하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인 XBB.1.16 검출률이 59.9%로, 가파르게 증가세다. '아르크투루스'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 이 변이는, 전파력이 기존 XBB.1이나 XBB.1.5보다 1.17∼1.27배 강하고, 면역 회피 특성을 지녔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5일(현지시간) 국제보건규칙 긴급회의를 열어 코로나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해제했다. 이에 우리 정부도 이달부터 코로나 위기경보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로 낮춘다. 이는 2020년 1월 '심각'으로 격상된 이후 3년 5개월만이다. 

 

사실상 엔데믹(풍토병화) 선언으로 지난 1일부터 아직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남았던 의원급 의료기관과 약국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병원급 제외) 된다. 확진자 7일 격리 의무도 5일로 바뀐다. 백신과 치료제는 당분간 무상 제공된다. 

 

WHO가 엠폭스(원숭이두창)에 대한 PHEIC를 해제했으나, 우리 정부는 현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유지한다. 국내 엠폭스 확진자가 지난 1일 3명 늘어 누적 95명이 됐다. 엠폭스 백신 접종은 현재 전국 33개 의료기관·보건소에서 접종 중이다.

 

또 지난 15일부터 면역저하자·고령자는 당일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사전예약을 할 수 있다. 대상은 2가 백신을 접종한 지 3개월 이상 지난 12세 이상 면역저하자와 의료진의 임상적 판단에 따라 접종을 권고받은 65세 이상 고령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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