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 美 장기국채 목표전환형 2호 펀드 모집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안정적인 국채이자와 금리하락에 따른 자본차익(채권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신한 미국 장기국채 목표전환형 증권투자신탁 제2호’ 펀드를 모집한다.
26일 신한자산운용에 따르면 ‘신한 미국 장기국채 목표전환형 제2호(H) [채권-재간접형]’ 펀드는 목표수익률 8% 도달 시 기존 자산을 매도하고, 국내 단기 국공채 및 유동성 자산에 투자하는 것으로 전환한다.
목표전환형펀드의 강점은 이미 얻는 이익을 확정하고 유동성을 확보하는 것이다. 해당 펀드는 신용위험를 최소화하고 장기채 투자로 금리 하락에 따른 자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운용전략을 살펴보면 유동성이 풍부한 듀레이션(잔존만기) 15년 수준의 미국 장기국채 및 상장지수펀드(ETF)에만 투자한다.
또 펀드설정 1개월 간 분할 매수를 통해 채권 매입 평균단가를 관리하고,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변동 위험에 대해 환헤지 전략을 실행해 위험을 줄였다.
최근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6월 금리동결을 시사하면서 ‘금리 정점론’이 부각됨에 따라 투자자들의 채권투자 매력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듀레이션(잔존만기)이 긴 장기채 일수록 금리변화에 따른 가격 변동성이 커 장기채를 좋은 투자기회로 보는 분위기다.
이성희 신한자산운용 해외채권운용 팀장은 “미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4.9%를 기록했고, 글로벌경기도 하강흐름을 보이고 있어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며 “해당 펀드는 금리인상 후반기에 미 장기국채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어 매력적인 투자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 미국장기국채 목표전환형 제2호’ 펀드는 오는 31일까지 대신증권,과 신한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하나증권, 한국투자증권, 현대차증권, SC제일은행, SK증권, DB금융투자, NH농협은행 등에서 모집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