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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국방, 말레이 ‘리마 2023’서 KAI·LIG넥스원 등 한국 방산업체와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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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경 안보전문기자
입력 : 2023.05.24 15:27 ㅣ 수정 : 2023.05.24 15:27

군 차원의 실사격과 시험평가 지원 요청하고, 민군 합동으로 마케팅 펼쳐달라고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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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국방부장관이 23일 말레이시아 LIMA 방산전시회에 참가하고 있는 한국의 방산업체를 방문해 업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실시하며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뉴스투데이=김한경 기자]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말레이시아 랑카위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 해양·항공전시회 ‘리마(LIMA) 2023’에 참석해 한국 방산업체 부스를 방문하고 간담회를 주관했다고 24일 국방부가 밝혔다.

 

이 장관은 현대중공업, 한국항공우주산업(KAI), LIG넥스원, 서한산업 등의 부스를 둘러보고 무기체계 장점 및 최신기술에 대한 업체의 설명을 들은 뒤 “타국과 무기체계를 비교해보니 우리 업체의 뛰어난 기술력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최근 방산수출은 단순히 무기체계 수출을 넘어 공동 연구개발과 기술협력 등으로 수출 범위가 확대되고 복잡해져 업체와 정부 간 협력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에 업체들은 군 차원의 실사격과 시험평가를 지원해달라고 요청했고, 민군 합동으로 마케팅을 펼쳐달라고 건의했으며, 이 장관은 금융지원강화 방안 마련, 방산기술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등 정부 추진 방향을 설명하며 업체 지원 의지를 표명했다.

 

이 장관은 이어 안와르 빈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를 예방하고 양국 국방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며, 리마에 처음 파견된 해군의 4천900t급 신형 상륙함(LST-II)인 '노적봉함'을 방문해 이종호 해군참모총장과 장병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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