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검색
https://m.news2day.co.kr/article/20230519500066

LS그룹 미국 전선회사, 2000억원 규모 프리IPO 성공

글자확대 글자축소
이화연 기자
입력 : 2023.05.19 09:43 ㅣ 수정 : 2023.05.19 09:43

차입금 상환과 사업 확대에 투자금 활용
향후 국∙내외 증시 상장 추진 예정

image
LS용산타워 [사진=이화연 기자]

 

[뉴스투데이=이화연 기자] LS그룹 계열 미국 전선회사 ‘슈페리어 에식스’(이하 SPSX)는 국내 사모펀드(PEF)를 통해 약 2000억원(약 1억5000만 달러) 규모 프리IPO(상장 전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SPSX는 오는 23일 통신케이블을 생산하는 자회사 ‘SEABL’에 투자할 기관 전용 사모펀드 운용사 SKS크레딧과 본 계약을 체결하고 은행 등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하는 펀드 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프리IPO로 평가받은 SEABL의 기업가치는 약 1조원(약 7억5000만 달러)에 달한다. SPSX는 확보한 재원을 차입금 상환과 사업 확대를 위한 투자 등에 활용하고 SEABL을 더욱 성장시켜 향후 미국 뉴욕 또는 한국 증시 등에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SPSX는 최근 유럽과 북미 중심으로 스마트공장, 교육, 의료 등 민간 부문의 5G(5세대 이동통신) 자체특화망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통신케이블 사업의 성장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PSX는 LS그룹이 2008년 인수한 매출 기준 권선 세계 1위, 통신선 북미 4위 업체다. 지난해 매출액은 약 4조원(30억2000만 달러)으로 2021년 약 3조7000억원(28억1300만 달러) 대비 7% 증가하는 등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중국, 독일, 이탈리아 등 3대륙 10여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본사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시에 있다.

 

북미 지역은 LS그룹 ‘비전2030’ 달성을 위한 주요 거점 국가 중 하나다.

 

LS그룹 관계자는 “LS전선은 자회사 LS전선아시아를 통해 일반통신케이블(UTP케이블) 수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LS일렉트릭은 미국 내 배터리 공장 건설에 필요한 전력 솔루션을 제공하며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 뉴스투데이 & m.news2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

많이 본 기사

ENG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포스트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이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