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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협상 기대감, 코스피에 긍정적...반도체·바이오 주목'<키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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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분 기자
입력 : 2023.05.19 09:40 ㅣ 수정 : 2023.05.1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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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키움증권(039490)은 국내 증시가 미국 부채한도 협상 타결 가능성과 인공지능(AI)이 이끄는 엔비디아·AMD 등 성장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19일 보고서에서 “반도체 강세에 힘입어 코스피는 2,500선, 4월말 이후 200주선 아래에서 횡보하는 지수가 상단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결국 지수 영향력이 큰 반도체와 바이오 업종이 강세를 보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부채한도 관련 협상은 오는 21일부터 재개될 것으로 예상되며 오는 29일 미국 메모리얼데이 휴장으로, 다음주 중 타결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매크로 환경은 긍정적이라며, 실적 모멘텀이 종료된 이후 성장주에 우호적인 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또 “10조원을 돌파했던 코스닥 신용잔고의 감소와 함께 이차전지 업종의 조정도 마무리되고 있어 수급 환경도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최근 2주간 실업수당청구건수가 높게 나왔던 것은 매사추세츠주에서 부정수급이 있었기 때문이며, 이 수치가 되돌려진 것으로 나왔다. 

 

그는 “이런 노이즈를 제외하더라도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연초 이후 22만건을 상회하고 있으나, 미국 고용시장의 과열이 해소 속도는 보다 완만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6월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까지는 인플레이션 추가 하락을 확인해야 하며, 상업용 부동산을 중심으로 한 은행 리스크는 아직 남았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맨하임 중고차 가격지수 하락, 유가 박스권 등락 등의 요인들로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에 부합한다면 동결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한편 전일 국내증시는 부채한도 협상과 지방은행 리스크 등 증시 상단을 제한하던 요인이 일부 완화된 가운데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등 반도체 업종 중심으로 외국인 순매수 유입되며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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