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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자산운용 'SOL 美배당 다우존스', 국내 배당 ETF 순자산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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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우 기자
입력 : 2023.05.18 10:19 ㅣ 수정 : 2023.05.18 10:19

16일 기준 1588억원…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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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한자산운용]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신한자산운용의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 ETF'가 국내 배당 상장지수펀드(ETF) 중 순자산 규모 선두에 올랐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 ETF의 순자산은 지난 16일 기준 1588억원이다.

 

이는 국내 배당ETF 중 가장 많은 순자산 규모인데, 개인투자자들이 올해 들어서만 해당 ETF를 1060억원어치를 사들인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한국판 SCHD(Schwab US Dividend Equity ETF)로 불리는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 ETF는 기초지수인 다우존스 미국 배당 100(Dow Jones US Dividend 100)을 기준으로 한다. 지난 5년간 연평균 14%의 배당금 증가율을 기록했다.

 

해당 ETF의 운용을 담당하고 있는 오형석 신한자산운용 ETF운용팀 매니저는 "증시 변동성이 커지는 시기에 배당 ETF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하지만 동일한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라고 해도 운용 능력에 따라 배당 및 성과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어 선별 투자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오 매니저는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는 SCHD와 최대한 유사한 성과를 추구하고 있다"며 "배당 재원을 최대한 활용해 합리적인 월배당을 지급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연초 이후 개인투자자의 자금이 인버스와 채권형 ETF 위주로 유입된 와중에도 주식형 ETF인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에 대한 자금 유입은 독보적이었다"며 "그간 국내 상장 배당 ETF의 투자 트렌드가 연 1회 지급받는 배당금의 절대 규모를 추구하는 전략이었다면, 이제는 배당금의 꾸준한 성장과 함께 배당을 통한 일정한 현금 흐름을 창출하는 전략으로 진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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