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북미 고객사 확보와 IRA 보조금으로 성장 가속” <한화투자證>
중국 배터리기업 제치고 북미에서 선점효과 누릴 것으로 기대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7일 LG에너지솔루션이 북미 완성차 고객사 확보 및 미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보조금 혜택 등으로 빠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73만원으로 유지했다.
한화투자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이 오는 2분기에 매출 9조1000억원, 영업이익 754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1분기 매출 8조7470억원, 영업이익 5330억원 대비 4.03%, 41.55% 오른 숫자다.
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이 북미에서 대규모 공장 확장을 이어가면서 현지 완성차 기업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며 “하반기 현대차·기아, 도요타, 스텔란티스, 포드 등과 추가 협력이 기대되고 LG에너지솔루션이 북미 배터리 시장을 빠르게 공략하고 있어 선점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중국 배터리 1위 기업 CATL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활용해 유럽 시장을 공략하고 있지만 LG에너지솔루션은 유럽보다 북미 시장을 집중 공략해 올해 9117억원 규모의 IRA 보조금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속적인 북미 고객사 확보 및 IRA 보조금 혜택을 고려해 한화투자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매출 36조9830억원, 영업이익 3조187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 25조5990억원, 영업이익 1조2140억원 대비 43.39%, 58.07% 증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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