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영업일 8일 만에 EV9 사전계약 1만대 돌파...역대급 성과 일궈내

남지완 기자 입력 : 2023.05.16 10:17 ㅣ 수정 : 2023.05.16 12:52

기아 플래그십 역대 최다 성적… 새로운 영역 개척 성공적 시작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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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9 [사진=현대차그룹]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기아는 전기자동차 EV9 사전계약이 1만대를 돌파하는 역대급 성과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3일 시작한 EV9 사전계약은 기본모델(에어·어스 트림)과 상위트림(등급) GT라인으로 진행했는데 영업일 8일 만인 지난 15일 마감기준 1만367대가 접수됐다.

 

EV9은 △2012년 15영업일 만에 3201대를 기록한 K9 △2019년 11영업일 만에 7137대를 기록한 모하비 등 기아의 역대 플래그십 차종의 최종 사전계약 대수를 훌쩍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다.

 

EV9을 사전계약한 고객의 86%는 △듀얼 칼라 엠비언트 라이트 △1열 릴렉션 컴포트 시트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서라운드 뷰 모니터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갖춘 기본모델의 ‘어스’ 트림과 △전용 디자인 사양 △부스트 △스몰큐브 프로젝션 LED(발광다이오드) 헤드램프 등 고급감이 높은 사양이 기본 적용된 GT라인을 선택했다.

 

또한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10 에어백 등 상품성이 뛰어난 기본 트림 에어를 선택한 고객의 67%는 1회 충전으로 최대 501km를 주행할 수 있는 2WD 구동방식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나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수요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고객은 전체 계약의 60%를 차지했으며 이 가운데 40대 40%, 30대 20% 등이다. 이에 따라 EV9에 적용된 혁신 신기술에 대한 수용도가 높은 총 60%의 3040 고객이 많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EV9은 법인 고객의 79%가 편안하고 여유로운 2열 거주 환경을 구현해주는 6인승 시트를 선택해 임원용 또는 주요 VIP(귀빈) 의전용 차량의 상품성도 인정받았다.

 

기아 관계자는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시장을 개척해온 기아는 이번 EV9의 사전계약을 통해 국내에 첫 선을 보이는 3열 대형 전동화 SUV의 우수한 상품성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EV9은 임원용 차량으로 플래그십 수요가 집중되는 올 연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앞장서는 각 기업에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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