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스마트싱스 에너지(SmartThings Energy)’로 나주시민들의 손쉬운 전력량 절감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10일 나주시,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와 손을 잡고 에너지 절감 솔루션을 보급하는 ‘주민 수요반응(DR·Demand Response) 서비스’ 시범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에너지 절약미션으로 알려진 DR 서비스는 전력 사용량이 많은 시간에 전력거래소나 지자체가 전력 사용량 절감을 권고하고(DR 발령) 이에 맞춰 개별 세대가 전기 사용량을 감축할 경우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다.
나주시는 에너지 자립도시 구축 프로젝트인 ‘에너지밸리 MG(Micro-Grid)’ 사업의 일환으로 혁신도시 내 아파트 약 2000세대를 뽑아 주민 DR 서비스를 시행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사업의 파트너로 참여해 개별 세대가 가전 통합 관리 플랫폼인 ‘스마트싱스’ 앱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스마트싱스 에너지’로 에너지 소비량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공급한다.
가전제품의 에너지 사용량 모니터링, 누진 구간 도달 전 전력 사용량을 알아서 감축해 주는 ‘AI 절약모드’, ‘에너지 비효율 알림’ 등의 서비스를 시행한다.
나주시 주민 DR 사업은 오는 7월부터 시작해 1년 간 실시되며 추후 확대할 방침이다.
박찬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지난 3월 서울시 주민 DR 사업에 이어 나주시로 사업 협력 범위를 넓히게 됐다”며 “더 많은 소비자들이 손쉽고 편리하게 가정 내 에너지 사용량을 줄일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 개발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