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지난 5월8일 어버이날을 맞아 곳곳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가 전개됐다. 블랙야크는 어르신들게 모자, 양말 등을 담은 ‘야크효(孝)박스’를 전달했고, 홈플러스는 어르신들께 보양식을 대접했다. 또 SPC행복한재단은 농촌을 찾아 부족한 일손에 보탬이 되었다.
BYN블랙야크그룹의 사회복지법인 블랙야크강태선나눔재단(이사장 강태선, 이하 재단)은 전국의 홀몸 어르신에게 생필품을 전달하며 건강과 안전을 확인하는 ‘야크효(孝)박스’ 프로젝트 전달식을 지난 8일 진행했다.
2014년부터 시작된 ‘야크효(孝)박스’ 프로젝트는 사회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홀몸 어르신들의 정서적ㆍ경제적 안정을 지원하고자 기획됐으며, 재단과 BYN블랙야크그룹 및 전국 블랙야크 대리점이 함께 참여한다.
이번 전달식은 어버이 날을 맞아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어버이날 효(孝)사랑 큰잔치’에서 진행됐다.
올해 준비된 5500개의 ‘야크효(孝)박스’는 모자, 양말, 쿨토시 등 블랙야크의 고기능성 제품을 비롯해 동아제약의 후원으로 더욱 다채로운 생필품이 구성됐다. 이 ‘야크효(孝)박스’는 전국 블랙야크 대리점 인근의 보건복지부 산하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수행기관 등 126개소를 통해 각 지역 홀몸 어르신들께 전달됐다. 올해 프로젝트 활동으로 재단이 지난 10년간 전국 홀몸 어르신들께 전달한 ‘야크효(孝)박스’의 개수는 누적 5만1500개에 이른다.
특히 재단과 함께 환경, 사람, 미래 등 다양한 주제로 공익 활동을 펼치고 있는 블랙야크청년셰르파가 전달 현장에 직접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강태선 이사장은 “전국의 홀몸 어르신들께 올해도 어김없이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출범 10주년을 맞은 재단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며 모든 사람의 삶을 즐겁게 하는 가치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본사, 전사 근로자 협의기구 ‘한마음협의회’, 전북권 홈플러스 5개 점포 임직원들이 전북 지역 내 어르신 400여 명에 전복영양죽 등 보양식을 대접하고 카네이션을 전달했다.
김제 지역 초등학생들이 어르신들을 위해 작성한 카네이션 카드도 함께 전달했다. 지난 2월 전북권 홈플러스 점포와 (사)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가 진행한 변산반도 해안가 환경정화에 이은 두 번째 연합 봉사활동이다.
이번 자원봉사는 홈플러스가 지속 전개하는 ‘임직원 릴레이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오는 6월 말까지 전국 50여 개 점포에서 취약계층 여름나기 물품 지원, 화재 피해자 물품 지원, 환경 정화 활동 등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SPC의 사회복지법인 SPC행복한재단은 어버이날을 맞아 임직원들이 농촌을 찾아 농가 일손을 도왔다.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은 도움이 필요한 지역 농가를 찾아 지원하는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음성군청 ‘농촌활력과’와 함께 기획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가정의 달’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비알코리아 음성공장 직원을 포함한 SPC 임직원과 가족이 참여해 특별함을 더했다.
영농기로 인력난을 겪고 있는 음성 화훼농가 4곳을 찾아 화분 분갈이 및 나르기, 농가 청소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또 어버이날인 만큼 농가 어르신들에게 파리바게뜨 카네이션 케이크와 다과선물세트를 선물했다. 이외에도 음성군 삼성면 노인회에 ㈜SPC삼립빵 1000개, 생수 1000병과 비알코리아 음성공장이 지원하는 후원금을 전달했다.
SPC행복한재단 관계자는 “농번기에 부족한 일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힘을 보태기 위해 이번 봉사활동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SPC는 주변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사회를 찾아 적극 지원하고, 상생과 협력을 위한 활동을 매년 꾸준히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