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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 연체율 상승 모니터링 필요”<한국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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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일 기자
입력 : 2023.04.27 09:14 ㅣ 수정 : 2023.04.2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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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투자증권]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7일 JB금융지주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는 건 긍정적이지만, 연체율 상승에 대한 모니터링은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JB금융의 1분기 지배순이익은 1634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를 3% 상회했다”며 이 같이 분석했다. 

 

백 연구원은 “은행 합산 순이자마진(NIM)은 2.95%로 전분기 대비 0.01%포인트(p) 하락했다”며 “타행 대비 양호했던 것은 저원가성수신 비중이 전북은행 중심으로 늘어났고, 수신금리 상승을 대출금리 개선이 상쇄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룹 합산 대출은 전분기 대비 0.2% 감소했다”며 “내실 위주의 질적 성장을 추구했고, 필터링 등 리스크관리 강화 노력의 결과다. 하반기부터 완만하게 대출 증가가 재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JB금융의 대손율은 0.77%로 1년 전보다 0.45%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룹 연체율이 같은 기간 0.52%에서 0.88%로 0.36%p 오른 영향이다. 특히 신용대출 위주의 연체율 상승이 두드러졌다. 

 

백 연구원은 “내실 위주 질적 성장으로 NIM이 선방하면서 총영업이익이 올해 연간으로 8% 개선될 점은 긍정적”이라면서도 “그룹 가계대출과 전북은행 기업대출의 연체율 상승폭이 크다는 점에서 보증부대출 위주의 취급에도 불구하고 연중 높은 대손율이 지속되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의 시장금리 하락이 시차를 두고 차주의 이자상환 부담 감소로 이어져 연체율 상승 추세가 완만해질 것으로 보이나, 연체율 고점 수준에 대한 확인은 선행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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