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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中 증시, 노동절이후...리오프닝 플레이 재개 가능성"<한화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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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분 기자
입력 : 2023.04.26 10:58 ㅣ 수정 : 2023.04.2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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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5월 중국 증시의 방향성은 ‘쏠림 해소’가 핵심이라며, 과열이 해소되는 과정 중에는 주식시장 전반적으로 관망세가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수혜주 선호의견도 유지했다. 

 

정정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보고서에서 ”중국의 노동절 이후부터는 1분기보다 가파른 소비 개선 확인과 기업들의 생산활동 정상화에 따른 ‘리오프닝 플레이’가 재개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번 노동절 연휴에는 지난 1월 춘절보다도 강력한 소비가 나타날 것이란 기대감에서다. 수급적으로도 ‘빈집’ 컨셉에 부합한다는 것이다. 

 

정 연구원은 “1분기 경제성장률 발표 이후 테마·스타일 수익률 변화를 통해 ‘경제 정상화 가속화 수혜, 빈집 공략’ 아이디어에 대한 수요도 커지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자료들에서는 2분기부터 중국의 경제 회복 속도가 가속화할 조짐이 확인됐다고 주장해 왔다”고 언급했다. 다만 5월 초 노동절 연휴(5월1일~3일)를 앞둔 점은 부담 요소다. 

 

그는 “중요한 건 그 이후인데, 이미 중국 정부가 공개적으로 과열을 지목한 테마주에 2차 쏠림이 진행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1분기 경제성장률 서프라이즈에도 불구하고 주가 변동성 확대는 주식시장의 변수로 꼽았다. 

 

정 연구원은 ”경제 회복 속도가 더딘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불거지고 있으나 중국 주식시장은 서프라이즈를 반영한 ‘수급 과열 해소’가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중국 1분기 경제성장률 발표 이후 5거래일 동안 중국 주요 지수는 모두 급락했다고 진단했다. 소매판매 중심으로 시장 예상(4.0%)을 뛰어넘은 호실적(4.5%)에도 불구하고 주가 반등은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정 연구원은 ”오히려 경제성장률 발표 이전의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고, 외국인은 최근 5거래일 중 4거래일을 순매도하며 조심스러운 태도로 전환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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