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삼성카드의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1608억원 대비 9.5% 감소한 1455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카드는 2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1분기 영업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삼성카드의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918억원으로 전년 동기 2164억원 대비 11.4% 감소했다. 조달금리 상승으로 금융비용이 증가했고, 경기 악화 여파로 연체율이 상승하는 등 대손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삼성카드의 1분기 총 취급고는 41조1876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11.0% 증가했다. 이 가운데 카드사업 취급고는 지난해 동기 대비 11.3% 증가한 41조836억원이다. 부문별로는 △신용판매(일시불+할부) 36조7254억원 △금융부문(장·단기 카드대출) 4조3582억원 △할부리스사업 1040억원 등이다.
매출액도 1조692억원으로 전년 동기 9308억원에 비해 14.9% 증가했다. 삼성카드는 여행 업종 이용금액이 크게 증가했고, 외부 활동과 연관된 대중교통, 요식업 등에서 신용카드 이용금액이 증가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카드는 대내외 불확실성 지속이 예상돼 자산건전성 관리에 집중하고 내실 기반의 효율경영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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