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 싱글 몰트 글렌버기‧상쾌환‧다비네스…MZ소통 확대 '팝업' 운영

강이슬 기자 입력 : 2023.04.24 10:24 ㅣ 수정 : 2023.04.2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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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는 MZ세대들이 주목할 만한 새 팝업스토어들이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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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은 오는 30일까지 판교점 지하 1층 행사장에서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 '발렌타인‘의 싱글몰트 글렌버기 하우스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팝업스토어는 ‘발렌타인 싱글 몰트 글렌버기 200여년간 감춰뒀던 비밀 속으로 초대’ 주제로 운영된다.

 

팝업스토어는 발렌타인 싱글 몰트 글렌버기의 비밀을 발견하고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200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오직 5명의 마스터 블렌더만이 전수해왔던 전통적인 제조 과정과 최상의 품질을 일관되게 유지해온 발렌타인의 헤리티지를 엿볼 수 있다.

 

특히 위스키의 성지로 불리는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 지역에 위치한 글렌버기 증류소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공간 연출로 눈길을 끈다. 이곳에서는 위스키 제조를 위한 주요 원료인 맥아보리부터 증류소 인근에서 흐르는 천연 암반수를 형상화한 아트워크, 원액이 오크통에서 숙성을 거치는데 소요되는 시간과 증류소를 형상화한 구조물까지, 최상의 위스키를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한 4가지 요소를 연출함으로써 위스키의 정수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그 외에도 발렌타인 싱글 몰트 팝업스토어에 입장하면 글렌버기 12년, 15년, 18년 전 라인업을 한 눈에 만나 볼 수 있는 ‘전시 존’을 마련했다. 이 곳에서는 향이 중요한 위스키 특성을 고려해 라인업별 특별한 후각 테이스팅을 통해 각 제품의 특장점을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다.

 

발렌타인 싱글 몰트 글렌버기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시음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시음 프로그램은 팝업을 방문한 소비자 대상으로 글렌버기 3종을 시음하며 위스키에 대한 깊이 있는 설명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전문 바텐더와 함께 브랜드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은 물론, 발렌타인 글렌버기를 활용해 홈파티 등에서 간단히 즐길 수 있는 칵테일 메이킹 클래스 등 다양한 이벤트가 주말 한정 추가로 운영된다.

 

페르노리카코리아 미구엘 파스칼 마케팅 총괄 전무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발렌타인의 핵심 증류소인 글렌버기 증류소를 현대백화점에 재현함으로써 발렌타인 싱글 몰트의 정수를 만날 수 있는 공간”이라며 “많은 위스키 애호가들이 200년간 지켜 온 발렌타인 싱글 몰트만의 비밀을 만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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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양사]

 

삼양사는 24일부터 오는 5월14일까지 서울 성수동 인근에서 상쾌환 팝업스토어 ‘프레시 샤워 룸’을 운영한다.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문을 연다.

 

팝업스토어는 술자리에서 쌓인 숙취를 해소하고 상쾌한 기분을 낼 수 있는 샤워 룸(FRESH SHOWER ROOM) 콘셉트로 꾸며졌다. 내부 중앙에 대형 아일랜드 형태의 진열대를 만들고, 상쾌환 제품과 샤워 용품을 활용해 샤워 룸 분위기에 어울리는 공간을 연출했다. 그 옆에 자리잡은 샤워부스 안에는 메인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다. 방문객이 샤워부스에 들어가 10초 동안 공중에 날아다니는 공을 잡으면 공의 색상에 따라 상쾌환 제품 중 하나를 증정하는 ‘에어샤워 이벤트’를 펼친다.

 

MZ세대를 겨냥해 다양한 실내외 포토존도 운영한다. 팝업스토어 방문 인증 사진을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업로드한 방문객은 스토어 내부에 마련된 스티커 사진 부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사진 부스에서는 4가지 인화지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고 현장에 구비된 여러 소품을 활용해 개성 넘치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야외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은 뒤 지정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업로드한 방문객 중 30명에게는 상쾌환 부스터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주말 방문객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평일에 전시 용도로 사용되는 라커(Locker) 존은 주말 동안 복불복 이벤트 공간으로 변신한다. 방문객이 무작위로 뽑은 라커 키 번호에 따라 상쾌환 제품 및 이벤트용 굿즈를 증정하는 방식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는 주말 오후 12시부터 5시까지 시간대별로 36명씩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삼양사 홍성민 H&B사업PU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소비자들과 만날 수 있는 상쾌환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며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상쾌환 브랜드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과 방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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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이탈리아 럭셔리 헤어케어 브랜드 다비네스(Davines)도 24일부터 27일까지 단 4일 간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브랜드의 첫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다양한 고객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가로수길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딥티크 가로수길 플래그십스토어 건물 3층에 자리잡았다. 총 40여평 규모의 공간은 다비네스의 핵심 가치인 ‘지속 가능한 아름다움’을 주제로 꾸며졌으며, 브랜드의 대표 제품인 에너자이징 라인을 비롯해 한정 판매되는 리미티드 에디션 등 브랜드의 전 제품을 한 곳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팝업스토어에서는 지구 환경과 기후 변화, 생물 보호에 대한 다비네스의 의지가 담긴 캠페인 ‘지속 가능한 아름다움(We Sustain Beauty)’을 경험해 볼 수 있다. 다비네스는 캠페인을 통해 미국 유기농 농업 비영리 단체인 ‘로데일 인스티튜트’와 기후 변화에 관한 인식을 촉구하고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기존 흙에 있는 탄소가 대기로 흘러나오며 온실효과를 초래하는 만큼 재생 유기 농업 공법을 통해 건강한 흙을 연구하고 지구 환경을 지킨다는 취지다.  

 

다비네스 팝업 매장은 다양한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 브랜드의 전체 라인을 모두 만나볼 수 있는 디스플레이존, 제품을 직접 사용해볼 수 있는 체험존, ‘지속 가능한 아름다움’ 캠페인존 등으로 구성됐다. 대부분의 집기는 브랜드의 철학을 반영해 재활용 소재를 적극 활용했으며, 다 쓴 다비네스 공병을 활용한 화분으로 꾸며진 미니 가든 등 자연을 모티브로 한 소재들을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다비네스는 팝업 오픈을 기념해 리미티드 에디션 ‘위 스탠드 포 리제너레이션 헤어& 바디워시’를 한정 판매한다. 유럽 재생 유기농 센터와 공동재배한 포도 추출물이 모발에 윤기와 수분을 공급해주며, 용기 또한 재활용 가능한 바이오플라스틱을 사용했다. 생산자 실명제를 적용해 라벨에는 이탈리아 전역에서 생산된 핵심 원료의 재료를 재배한 실제 농부의 이름과 지역 주소가 적혀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구매고객을 위한 사은 행사도 마련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공식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에서 1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올인원 워시 정품을 증정하며, 20만원 이상 구매 시에는 이번 캠페인을 기념해 제작된 에코백을 추가 증정한다. 에코백은 수세기 동안 계승되어 온 인도 원주민 부족 공동체에 의해 재생 유기농 인증 면으로 제작됐으며, ‘Grow Beautiful(아름다움을 기르다)’라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행사 기간 중 최대 15% 할인 혜택도 제공될 예정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다비네스 관계자는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다비네스 제품들의 뛰어난 기술력은 물론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를 고객들에게 유감없이 선보일 예정”이라면서 “기능별, 두피 및 모발 타입별로 세분화된 라인을 모두 한 공간에서 체험해볼 수 있어 고객들이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찾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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