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원소주 X 디젤' 팝업 가보니…"힙하기는 한데 가격이…"
13~30일 한남동 디젤 매장서 운영
1만병 한정 판매…5000원 더 비싸
[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가수 박재범 소주로 널리 이름을 알린 '원소주'와 Y2K 유행으로 다시 떠오르고 있는 패션 브랜드 디젤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만났다.
원스피리츠 주식회사는 13일부터 30일까지 서울 한남동 디젤 매장에서 '원소주 X 디젤 컬래버레이션 팝업스토어'를 연다. 공식 개장에 앞서 12일 디젤 매장에 마련된 팝업스토어를 둘러봤다.
디젤의 상징인 레드와 화이트 컬러에 원소주 로고를 입힌 디자인으로 매장 곳곳을 꾸민점이 눈에 띄었다.
이날 팝업스토어의 빨간 색상만큼이나 강렬했던 것은 '원소주 X 디젤 스피릿 에디션'의 가격이었다.
이곳에서 1만병 한정으로 판매하는 '원소주 X 디젤 스피릿 에디션'의 가격은 1만7900원이다. 편의점 GS25에서 판매하는 '원소주 스피릿(1만2900원)'과 같은 상품이지만, 한정판이란 이유로 무려 5000원 비싸다.
패션 브랜드 중에서도 힙하기로 유명한 디젤과 선보이는 '한정판'인 만큼, 소장가치가 높아 비싼 값에 측정됐다는 것이 원스피리츠 측 설명이다.
'원소주 X 디젤 스피릿 에디션'은 강렬한 '레드' 컬러를 사용해 디자인에서 기존 원소주 스피릿과 차별성을 줬다는 점이 특징이다. 투명한 병에 홀로그램 라벨을 붙인 원소주 스피릿과 달리,빨간색 병에 빨간색 라벨을 붙였다.
팝업스토어 외관 역시 빨간색을 사용한 점이 눈에 띈다. 또 디젤 로고와 원소주 로고를 새겨 넣어 두 브랜드 아이텐티티를 강조했다.
팝업스토어는 디젤 제품들과 원소주 한정판을 만날 수 있는 1층과 원소주를 맛볼 수 있는 원더바가 마련된 2층으로 나뉜다.
1층은 여느 디젤 매장처럼 의류, 벨트, 신발, 가방 등 디젤 제품을 판매한다. 디젤의 상징인 'D로고 벨트'와 '원소주 X 디젤 스피릿 에디션' 2병이 함께 구성된 '원소주 X 디젤 스페셜 패키지'가 대표적이다.
2층에는 원더바(WONDER BAR)를 마련했다. 원소주 칵테일을 시음할 수 있으며, 칵테일 역시 붉은 색 시럽을 넣어 빨간색을 띈다. 칵테일은 디젤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한정으로 선보인다.
박재범 원스피리츠 대표는 "이번 원소주와 디젤이 함께 하는 콜라보레이션은 두 브랜드가 지향하는 가치인 삶에 대한 즐거움을 이색적인 공간으로 표현해 소비자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많은 소비자가 디젤과 원소주의 특별한 콜라보레이션을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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