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제네시스, '레드 닷·카 디자인 어워드'서 5개상 거머줘

남지완 기자 입력 : 2023.04.24 10:15 ㅣ 수정 : 2023.04.24 10:15

현대차 신형 그랜저, 도심형 이핏(E-Pit) 초고속 충전기 각 부문서 본상 획득
기아 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제네시스 G90 수송디자인 부문 본상 수상
제네시스 ‘엑스 컨버터블’ 2023 카 디자인 어워드에서 ‘올해 콘셉트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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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디 올 뉴 그랜저가 '레드 닷 어워드' 수송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현대차그룹]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현대차·기아·제네시스가 세계적인 디자인 상 ‘레드 닷 어워드(Red Dot Award)’와 ‘카 디자인 어워드(Car Design Award)’에서 총 5개 상을 수상했다.

 

현대차그룹은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Design Zentrum Nordrhein Westfalen)가 주관하는 ‘2023 레드 닷 어워드 제품 디자인’에서 총 4개 제품이 ‘본상’(Winner)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차 디 올 뉴 그랜저가 ‘수송 디자인(Cars and Motorcycles)’ 부문에서, 이 핏(E-pit) 초고속 충전기가 ‘도시 디자인(Urban Design)’ 부문에서 각각 본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현대차가 지난해 11월 출시한 디 올 뉴 그랜저는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미래 모빌리티(이동수단)의 대전환을 표현하는 특별한 디자인 감성과 하이테크적인 디테일을 가미해 완성됐다.

 

‘끊김없이 연결된 수평형 LED(발광다이오드) 램프(Seamless Horizon Lamp)’로 미래지향적이고 웅장한 외관 존재감을 강조했으며 탑승자를 편안하게 감싸는 랩어라운드(wrap-around)구조의 실내공간으로 과거 그랜저를 현대적 감각으로 계승하며 플래그십 세단 이미지를 잘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핏 초고속 충전기는 ‘인간 중심(Human-Centered)’을 테마로 고객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디자인 솔루션을 높이 평가받아 지난 ‘2021 레드 닷 어워드’ 본상 수상에 이어 재차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에 수상한 도심형 이 핏 초고속 충전기는 기존 이 핏과 비교해 형화된 디자인으로 도심의 도로주변, 주거지 지상 및 지하 주차장 등 다양한 도시환경에 조화롭게 어울릴 수 있는 디자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기아는 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레드 닷 어워드 수송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을 의미하는 기아 브랜드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가 적용돼 창의적이며 세련된 디자인을 완성함과 동시에 친환경 디자인과 소재를 접목한 독창성을 인정받았다.

 

제네시스의 브랜드 플래그십 모델 G90도 ‘역동적인 우아함’이라는 제네시스 디자인 정체성이 반영된 품격있는 외관으로 같은 부문에서 본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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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제네시스의 ‘엑스 컨버터블’이 2023 카 디자인 어워드에서 ‘올해의 콘셉트카’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사진=현대차그룹]

 

이와 함께 제네시스는 브랜드 최초 컨버터블 콘셉트 '엑스(X) 컨버터블'이 이탈리아 자동차 및 산업디자인 전문지 ‘오토 앤드 디자인(Auto&Design)’에서 주최하는 ‘카 디자인 어워드 2023’에서 ‘올해의 콘셉트카’로 선정되며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엑스 컨버터블은 제네시스가 2021년 3월과 2022년 4월에 각각 공개한 ‘엑스(X)’와 ‘엑스(X) 스피디움 쿠페’에 이은 ‘X 콘셉트 시리즈’ 세 번째 모델로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과 미래에 대한 영감이 응집됐다.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세계 최고 수준의 디자인 경쟁력을 현실화하기 위한 디자이너와 엔지니어의 열정과 노력에서 비롯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미래 모빌리티의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보여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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