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5G 점유율 상승…1분기 실적도 양호”<대신證>
SKT 5G 점유율 48.2%로 상승추세
휴대폰 기준 점유율 42%로 큰 변동 없어
[뉴스투데이=이화연 기자] 대신증권은 13일 SK텔레콤의 5G(5세대 이동통신) 점유율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1분기 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7000원을 유지하면서 업종 톱픽(최우선 선호주)으로 제시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의 1분기 매출액은 4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5000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1분기에 분할 관련 일회성 성과급 750억원이 반영된 것을 감안하면 이익은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이라며 “5G 점유율은 48.2%로 상승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마케팅비는 매출 대비 24.3%로 5G 도입 후 평균인 26%를 하회할 것”이라며 “감가비 비중도 19.5%로 5G 도입 후 평균인 21.6%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대신증권은 양호한 실적에 주주환원이 강화될 예정으로 지금이 좋은 매수 기회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총회선 기준 무선 점유율이 40%를 하회했다는 소식이 연초 주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지만 휴대폰 기준 점유율은 42%로 2019년 이후 큰 변동이 없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또한 “SK텔레콤의 최소 주당배당금(DPS)은 3300원(7200억원)으로 수익률은 6.9%”라며 “하나금융과 SK브로드밴드(SKB)로부터의 배당금 유입액 2000억원을 배당에 활용할 경우 DPS는 4200원, 수익률은 8.8%”라고 분석했다.
이어 “총 예산 9200억원을 배당과 자사주 취득·소각으로 배분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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