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안정적인 실적에 높은 배당수익률”<SK證>
1분기 영업이익 기대치 소폭 상회할 전망
안정적 성장으로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 7.1%
T우주, 이프랜드, 에이닷, UAM 등 신사업 긍정적
[뉴스투데이=이화연 기자] SK증권은 6일 SK텔레콤이 통신부문의 안정적 실적을 기반으로 높은 배당수익률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5000원을 유지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 1분기 실적은 매출액 4조3759억원, 영업이익 4712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영업이익 컨센서스(기대치) 4619억원을 소폭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3월 데이터 추가제공, 5G 중간요금제 출시 등 1분기 실적에 대한 일부 우려가 있었다”면서도 “유·무선의 안정적 성장세와 효율적인 마케팅 비용 집행 등으로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비용 변수가 적어 연간 이익성장 기조는 유지될 전망”이라며 “양호한 실적에 따라 올해 예상 현금 배당액은 3400원, 현주가 대비 배당수익률은 7.1%를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SK증권은 특히 구독, 메타버스, 인공지능(AI), 도심항공교통(UAM) 등 SK텔레콤의 신규사업 장기 방향성이 구체화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SK텔레콤은 2021년 11월 SK스퀘어 분할 전후로 ‘T우주’(2021년 8월), ‘이프랜드’(2021년 7월), ‘에이닷’(2022년 5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이들 서비스는 저성장인 통신업의 한계를 극복하게 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5년 상용화가 예상되는 UAM도 정부가 시범사업 범위를 확대하는 등 의지가 높아 SK텔레콤의 장기성장을 위한 기회요인이 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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