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11일 DGB금융지주에 대해 주주 환원 정책과 건전성 개선 노력이 긍정적이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이익 창출력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박용대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업계 내 가장 높은 배당 수익률과 지방은행 중 가장 명확한 주주 환원 정책을 보이고 있다”며 “대출 포트폴리오 믹스 조정을 통한 건전성 개선 노력과 비용 효율성 개선 여지가 가장 높다는 점 등을 고려해 매수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DGB금융 목표 주가는 8400원으로 설정했다. 이는 주당 순자산가치(BPS) 3만1211원에 타깃 주가순자산비율(P/B) 0.27배를 적용해 산출했다.
박 연구원은 DGB금융 매수를 추천하면서도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3~4분기 연이어 어닝쇼크를 낸 만큼, 안정적 이익 창출력을 확인할 필요 있다”며 “올 1분기 (예상) 순이익은 1434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를 9% 하회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순이자 이익은 463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 감소, 은행 순이자마진(NIM)은 2.08%로 전분기 대비 0.16%포인트(p) 감소할 것”이라며 “시장금리 하락과 함께 조달금리 리프라이싱 주기가 도래했고, 은행 대출 금리 변동 주기 3개월 이하 비중(41%)이 커 하락세를 더 빠르게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2022년 말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11.25%로 자본보완 구간에 있음다”며 “3년 내 12%에 이른다는 가정하에 배당성향은 27.4%에서 매년 1%p씩 점차 확대돼 2025년에 30%에 이를 것”이라고 관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