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지사 취임 후 첫 해외 순방 일정 챙겨보니...핵심 키워드는 3가지
투자유치, 청년사다리사업 국제협력, 전략산업 혁신동맹 등 방문 이슈별로 빽빽한 일정 소화할 예정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오는 9일 미국과 일본 방문길에 오른다. 지난해 7월 도지사 취임 이후 첫 해외 방문이다.
9일부터 15일까지 미국 미시간, 뉴욕, 코네티컷, 펜실베니아, 버지니아 등 5개 지역을 그리고 16일~19일까지 일본 도쿄, 가나가와현을 방문한다.
김 지사의 이번 일정은 3가지 핵심 키워드로 요약된다. 첫 번째는 투자유치이다. 김 지사는 이번 방문 기간 동안 6개 해외 기업으로부터 약 32억6000만달러(한화 약 4조30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김 지사는 오는 12일 미국 코네티컷주에서 A, B사와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또 다음날 13일 펜실베니아주에서 C사와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이어 바로 뉴욕으로 넘어가 D사와 투자확약 행사를 진행한다. 일본에서는 17일 지가사키시에서 E사와 가와사키시에서 F사와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두 번째는 청년사다리사업 국제협력이다. 이와 관련 경기도 방문단은 10일 미시간주에서 열리는 '경기도-미시간대학교(Ann Arbor) 청년사다리 협약체결식'을 진행한다. 이어 12일 뉴욕에서 '경기도-뉴욕주립대(SUNY Buffalo) 청년사다리 협약체결식'을 갖는다. 김 지사는 순방 마지막날인 18일 일본 도쿄에서 'World -OKTA 세계대표자대회(개회식)'에 참석해 월드옥타 회원사들과 경기도 청년지원사업을 연계해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협력사업도 추진한다.
세 번째 키워드는 전략산업 혁신동맹이다. 이를 위해 김 지사는 10일 미시간대학교 MCITY(자율주행 실험), 11일 미시간주 현대·기아차 미국기술연구소(HATCI)를 방문할 예정이다. 같은 날 휘트머 미시간주 주지사와 혁신동맹에 관해 논의를 하고 17일 일본 가나가와현에서 구로이와 유지 가나가와현 지사와 면담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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