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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1분기 영업익 시장기대치 부합”<유진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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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연 기자
입력 : 2023.04.07 15:20 ㅣ 수정 : 2023.04.07 15:20

1분기 PC부문 스킨 프로모션 효과로 매출 호조
모바일은 리오프닝·BGMI 중단 여파로 하락
‘칼리스토 프로토콜’ 1분기 실적 기여도 미미
내년 주요작 4개·BGMI 재개 가능성 등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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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대표 게임 '배틀그라운드' [사진=크래프톤]

 

[뉴스투데이=이화연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7일 크래프톤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내년에 주요 전략 타이틀 4개가 포진된 점과 인도 BGMI(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 서비스 재개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는 점 등에 미뤄 주가상승여력이 충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크래프톤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4880억원, 영업이익 210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6.7%, 33.2% 감소할 전망이나 영업이익 기준 시장 컨센서스(2138억원)에 부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PC 부문에서는 이번 1분기 스킨 프로모션 효과가 반영돼 ‘맥라렌’ 콜라보(협업) 효과를 누렸던 지난해 3분기를 뛰어넘는 매출 호조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바일 부문은 중국 ‘화평정영’ 유저 트래픽 회복으로 매출 반등에 성공할 것”이라면서도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으로 인한 ‘모바일 펍지(PUBG)’ 매출 감소, 인도 BGMI 중단 여파가 지속돼 전년 대비로는 다소 하락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150만장 이상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는 ‘칼리스토 프로토콜’(TCP)의 1분기 실적 기여도는 미미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정 연구원은 “TCP의 아쉬운 판매량, 중국 화평정영 매출 부진, BGMI 중단 여파는 올해 대형 신작의 부재와 함께 연초 이후 동사의 주가를 억누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내년 4개의 주요 전략 타이틀이 포진돼있고 PC 배틀그라운드 무료화 이후 수익모델(BM) 다변화와 프로모션으로 호실적이 지속되고 있다”며 “인도 BGMI 서비스 재개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어 주가 상승여력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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