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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주총

KB금융 사외이사 3명 신규 선임···노조 입성 또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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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일 기자
입력 : 2023.03.24 10:56 ㅣ 수정 : 2023.03.2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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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KB국민은행 본점. [사진=KB국민은행]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KB금융지주가 3명의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노동조합(노조)이 6년 째 추진한 이사회 입성은 무산됐다. 또 퇴임 이사의 퇴직금 산정 세부규정도 추가했다. 

 

KB금융은 24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제15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상정 안건을 모두 처리했다. 

 

KB금융은 이번 주총에서 총 7명의 사외이사 중 6명의 임기가 만료됐다. 

 

이에 김성용·여정성·조화준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하고, 권선주·요규택·김경호 사외이사는 재선임했다. 

 

KB국민은행 노조가 추천한 임경종 전 수출입은행 인니금융 대표의 사외이사 선임 안건은 부결됐다. 

 

노조는 2017년부터 매년 노조추천이사제로 이사회 입성을 시도했지만 모두 주총을 통과하지 못했다. 

 

KB금융 지분 7.94% 보유로 최대주주에 위치한 국민연금공단 역시 해당 안건에 반대표를 행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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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제15기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생중계]

 

감사위원회 위원에는 김경호·권선주·조화준·김성용 사외이사가 선임됐다. 

 

KB금융은 또 ‘이사 퇴직금 규정 제정’ 안건도 통과시켰다. 

 

이는 이사 보수 규정에 ‘퇴임 당시 기본급의 12분의 1에 근속기간에 따른 기준지급율을 곱한 금액을 지급한다’는 세부규정을 추가하는 내용이다. 

 

아울러 이사 보수 한도를 30억원으로 정하는 안건도 주주들 찬성에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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