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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외인 매도에 2,400선...삼성전자, 6만2천원선 위 강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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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분 기자
입력 : 2023.03.24 10:52 ㅣ 수정 : 2023.03.24 10:52

코스피, 0.84% 하락 중...기관 2000억원·외국인 1138억원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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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코스피는 하락하고 있고, 코스닥은 오르는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도 영향으로 2,400선에서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 29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20.28포인트(0.84%) 내린 2,404.20를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3.21포인트(0.13%) 낮은 2,421.27에 출발해 하락 폭이 커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지금까지 각각 2000억원과 1138억원어치를 팔았고, 개인은 3147억원을 사들였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S&P)500은 각각 0.23%와 0.30% 올랐고, 나스닥 지수는 1.01% 상승했다. 

 

뉴욕증시는 전일 나온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소화하며 반등했다. 투자자들은 향후 연준의 금리인상 경로와 다른 주요국들의 통화정책 결정, 국채 금리 움직임 등을 주시했다. 

 

종목에서  넷플릭스는 9.01% 올라섰고, 메타플랫폼과 구글 알파벳은 각각 2.24%와 2.16% 뛰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97% 상승했다.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은 6.00% 떨어졌다. 자이언스 은행은 10% 이상 급락했고, 찰스 슈왑도 5% 이상 밀려났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뉴욕 3대 지수는 모두 상승했다"며 " 3월 FOMC 점도표에서 올해 최종금리가 5.1%로 발표돼, 향후 1회 인상 이후 금리 인상 사이클이 종료된다는 기대감에 국채 금리가 하락세를 보이고, 나스닥 지수가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전일 삼성전자에 대해 2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2000원을 유지했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6만선 위에서 소폭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005930)는 0.48% 오른 6만2600원에,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2.61% 밀린 56만원에, SK하이닉스(000660)는 0.34% 떨어진 8만820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 외 시총 상위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0.13%)는 오르고 있고 삼성전자우는 변동이 없는 상태다.  NAVER(1.47%)와 기아(2.55%), 카카오(0.97%), 셀트리온(0.13%), 카카오(0.97%), 삼성SDI(4.16%), LG화학(3.79%), 현대차(2.44%) 등은 대부분이 내려가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2포인트(0.37%) 오른 815.21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7.97포인트(0.98%) 높은 820.16에 출발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207억원과 2654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3817억원 순매수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2.55%)과 에코프로(2.42%), 엘앤에프(1.80%), 레인보우로보틱스(4.69%), 오스템임플란트(0.05%), HLB(2.21%) 등은 내림세다. 셀트리온제약(2.90%)와 카카오게임즈(1.22%), 에스엠(0.65%) 등은 오르막길을 가고 있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기준금리 인상사이클 종료 기대감과 금리 부담 해소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 커뮤니케이션, IT 섹터 영향으로 국내 성장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8.9원 오른 1,287.2원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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