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22일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출하량 본격화, 환율 상승 효과로 1분기 실적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75만원을 유지했다.
김철중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배터리 합작사 얼티엄셀즈는 지난해 말 공장 가동을 시작했으며 올해 초 배터리 라인 수율(제작한 제품 가운데 합격품 비율)이 상승해 가동률이 조기 안정화 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또 “LG에너지솔루션의 주요 고객사 GM과 테슬라의 연초 전기차 판매가 견조해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출하량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3월 22일 기준 환율은 달러 당 1308원으로 유지되고 있다. 이는 연초 환율 1280원 대비 2.1% 오른 숫자다.
미래에셋증권은 이 같은 요인이 겹쳐 LG에너지솔루션이 올 1분기 매출액 8조6060억원, 영업이익 508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실적인 매출액 4조3420억원, 영업이익 2590억원 대비 각각 98.2%, 96.4% 상승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