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이화연 기자] SK텔레콤(이하 SKT)이 운영하는 메타버스(3차원 가상공간) 플랫폼 ‘이프랜드’에 스타와 팬들을 위한 전용 공간이 마련된다.

SKT는 국내 메타버스 콘텐츠 기업 ‘페르소나스페이스’와 ‘메타버스 매니지먼트 공동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첫 번째 프로젝트로 ‘미스터트롯2’ 출연진 전용 공간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양사는 메타버스, 볼류메트릭 등 기술을 활용해 스타의 모습을 본 뜬 아바타를 선보이고 메타버스 환경에서 활동하는 아바타 캐릭터에 대한 매니지먼트를 공동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SKT는 이프랜드에 스타 전용 공간과 인프라를, 페르소나스페이스는 아바타 세계관을 각각 책임지게 된다.

양사는 먼저 미스터트롯2 출연 가수 중 김용필 씨의 전용 공간을 이프랜드 안에 구축할 예정이다. 향후 미스터트롯2 톱7은 물론 K팝 아이돌까지 스타와 팬을 위한 전용 공간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팬들은 이 공간에서 스타의 사진과 영상 등으로 꾸며진 ‘랜드’를 감상하고 최신 정보 확인, 방명록 등록 등 활동을 할 수 있다. SKT는 이를 통해 메타버스 팬덤 문화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프랜드는 2021년 7월 처음 출시됐으며 지난해 11월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아시아, 북미 등 세계 각지에서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양맹석 SKT 메타버스 CO(컴퍼니)장은 “페르소나스페이스와의 협력을 통해 이프랜드에서 스타와 팬들을 위한 공간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향후 스타와 팬들의 전용 공간에서 팬미팅, 콘서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스타와 팬들 간의 새로운 소통 방식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