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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독창적 아름다운 갖춘 ‘EV9’ 디자인 공개
남지완 기자
입력 : 2023.03.15 10:26
ㅣ 수정 : 2023.03.15 10:26
웅장함·고급감·미래지향적 외장 디자인으로 대형 전동화 SUV 기준 제시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 통해 탑승객에게 효율적 정보 전달
카림 하비브 부사장 “혁신적인 공간과 기술, 디자인을 제공해 새로운 EV 경험 선사할 것”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기아가 대형 전동화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라인업(제품군) 플래그십 모델 ‘EV9’ 디자인을 15일 공개했다.
EV9은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바탕으로 대비적인 조형이 새롭게 조화를 이룬 기아만의 독창적인 아름다운 디자인을 보여준다.
기아는 완벽함과 현대적인 감각의 공존을 추구하는 ‘자연과 조화되는 대담함'을 내·외장 디자인에 반영했으며 실내는 ‘인간의 삶을 위한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조형과 사양을 효율적이고 직관적으로 배치했다.
EV9은 웅장하고 고급스러우며 미래지향적 디자인 요소를 갖춰 대형 전동화 SUV 기준을 제시한다.
차량 전면부는 ‘디지털 패턴 라이팅 그릴’과 다양한 조명이 어우러져 완성된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로 꾸며 EV9이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기아 전동화 모델임을 보여준다.
내연기관의 그릴을 대체하는 디지털 패턴 라이팅 그릴은 점등을 끄면 차체와 동일한 색상으로 깔끔한 인상을 준다.
‘다이내믹 웰컴 라이트’를 작동하면 그릴 위로 여러 개 조명이 다양한 패턴으로 운전자를 반겨 첨단 전동화 느낌을 더한다.
그릴 양 옆에는 여러 개 작은 정육면체로 구성된 ‘스몰 큐브 프로젝션 LED 헤드램프’와 별자리에서 영감을 받은 ‘스타맵 LED 주간주행등(DRL)’이 조화를 이룬다.
차량 정체성을 결정짓는 측면부는 정통 SUV를 지향하는 차체 비율과 곧게 선 자세로 대형 SUV의 웅장함을 전달한다.
게다가 3열까지 이어지는 낮은 벨트라인(차체 측면 중앙 아래 부근에 수평으로 그어진 선)과 긴 휠 베이스(앞바퀴 중심부터 뒷바퀴 중심까지 거리)는 EV9이 다른 전기차에서 볼 수 없는 탁 트인 개방감과 우수한 거주성을 뽐낸다.
차량 후면부는 차량 가장자리를 따라 자리잡은 얇고 매끈한 ‘스타맵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가 넓은 차폭을 강조하며 전면부와 통일감을 부여한다.
실내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장점을 적극 활용해 설계했으며 특히 바닥이 평편하고 휠 베이스가 길어 뛰어난 공간감을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시트와 센터콘솔 도어 등 실내 구성 요소를 정제된 느낌이 들도록 디자인해 공간감을 극대화했다.
또한 자연에서 영감 받은 타원형 조형을 크래시패드와 도어 패널, 센터 콘솔에 적용해 통일감을 부여했으며 사용성을 고려해 차량 조작부를 간결하고 직관적으로 구성했다.
기아는 EV9에 각각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디스플레이와 5인치 공조 디스플레이를 한데 묶은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최초로 적용했다.
EV9은 디스플레이 세 개가 매끄럽게 연결된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통해 탑승객에게 필요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전달하고 차량 조작 버튼을 최적 배치해 공간 활용도를 더욱 높였다.
2열은 벤치 시트와 독립형 시트를 선택할 수 있어 시트를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다.
특히 독립형 시트는 △1열과 2열을 휴식 자세로 변형해 탑승객의 편안한 휴식을 돕는 릴랙션 시트 또는 △3열을 향해 내측 180도, 측면 도어를 향해 외측 90도 회전해 실내 공간을 혁신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스위블 시트를 선택할 수 있다.
카림 하비브(Karim Habib) 기아글로벌디자인센터 부사장은 “EV9은 실내·외 디자인과 연결성, 사용성, 지속가능성에 대한 기준을 다시 썼다”며 “운전자와 탑승객 모두에게 EV9의 혁신적인 공간과 기술, 디자인을 제공해 새로운 EV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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