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인터배터리 2023' 참가해 차별화된 초격차 기술력 선보여

남지완 기자 입력 : 2023.03.14 10:43 ㅣ 수정 : 2023.03.14 10:43

전고체 배터리· 혁신적 구조설계· 고효율 급속 충전 등 첨단 기술 공개
고객사 BMW의 ‘뉴 i7’, 볼보 전기트럭 ‘FM 일렉트릭’ 등도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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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의 인터배터리 2023 부스 조감도 [사진=삼성SDI]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2차전지 전문업체 삼성SDI는 이달 15일부터 3일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종합전시관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3'에 참가해 배터리 브랜드 프라이맥스(PRiMX), 사물 배터리(BoT) 애플리케이션 라인업(제품군) 등을 공개하고 차별화된 초격차 기술력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삼성SDI는 부스 중앙의 코어 테크놀로지(Core Technology)존을 중심으로 각형, 원통형, 파우치형 배터리와 버튼 배터리를 비롯해 전기차, IT(정보기술)& 웨어러블(Wearable), 전동공구,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등 배터리가 탑재된 주요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공간을 꾸민다.

 

이에 따라 삼성SDI는 배터리 기술력, 사업 이력 등 영상 콘텐츠를 공유하고 일상생활에서 확산되고 있는 배터리에 대한 관람객의 이해를 도울 계획이다.

 

코어 테크놀로지 존에는 삼성SDI의 전고체 배터리, 혁신적 구조설계, 고효율 급속 충전, 안전 기술 등 삼성SDI만의 차별화된 기술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다. 

 

삼성SDI의 전고체 배터리는 독자적으로 만든 고체 전해질 소재와 리튬 음극재로 수명을 개선한 무음극 기술(Anode-less)이 특징이다. 삼성SDI는 국내 유일한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라인 완공을 앞두고 있다. 파일럿 라인을 통해 올해 하반기 시제품 샘플 제작을 시작으로 전고체 배터리 개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테스트가 진행된다.

 

ESS 존은 최고의 안전성을 위한 직분사 시스템과 수랭식 냉각시스템이 탑재된 삼성SDI 신규 E5S 모듈과 랙(배터리 팩 여러개를 묶은 단위)을 전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곳에는 IT 존과 파워(Power) 존을 통해 스마트폰 및 웨어러블 기기와 AI로봇, 전동공구 등 다양한 제품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xEV 존에는 BMW '뉴 i7', 볼보트럭 'FM 일렉트릭'이 나란히 전시돼 관람객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BMW의 뉴 i7에는 삼성SDI의 P5 배터리(각형)가 탑재된다. P5 배터리는 니켈 함량 88% 이상 하이니켈 양극재에 실리콘 음극재 기술이 더해져 고에너지 밀도를 갖췄다.

 

볼보트럭의 'FM 일렉트릭'은 국내 최초로 선뵈는 첫 대형 전기트럭이다. 이 트럭에는 삼성SDI의 2170 원통형 배터리 2만8000여개가 탑재된다. 니켈 함량 91%의 하이니켈 양극재가 적용됐으며 상용 트럭 탑재를 위해 고출력, 고에너지 밀도를 확보했다.

 

손미카엘 삼성SDI 중대형전지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삼성SDI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배터리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삼성SDI의 차별화된 기술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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