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한국거래소가 10일 홍보관에서 제2회 '성평등을 위한 링 더 벨(Ring the Bell)'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거래소와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 유엔 여성기구(UN Women), 국제금융공사(IFC)가 공동 주최했다.
올해 타종식은 '모두의 디지털: 성평등을 위한 혁신과 기술'을 주제로 글로벌 자본시장이 연계하는 행사다. 2015년 한국거래소의 참여로 시작한 이후 110여개 거래소가 연대하는 글로벌 이벤트로 성장했으며, 올해는 총 116개의 거래소가 참여했다.
행사는 1부인 타종식과 2부인 세미나로 구성됐다.
타종식에는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을 비롯해 유연철 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과 이정심 유엔 여성기구 성평등센터 소장, 류지연 IFC 한국사무소 대표, 조홍식 기후환경대사, 캐서린 레이퍼 주한 호주대사 등이 참석했다.
이어진 세미나에서는 문수복 KAIST 전산학부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김명희 신한금융지주 최고디지털책임자(CDO)와 이현승 걸스인텍코리아 지부장이 각각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손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거래소는 올해 ESG경영 원년을 선포하고, 성평등을 위한 구체적 실천과제를 수립할 계획”이라며 “2600여개 상장사와 투자자를 연결하는자본시장 플랫폼으로 다양성과 지속가능성을 위한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