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완성차 수요 늘어 판재류 판매 확대 전망 <유안타證>

남지완 기자 입력 : 2023.03.09 15:27 ㅣ 수정 : 2023.03.09 15:27

올해 1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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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전경 [사진=현대제철]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유안타증권은 9일 전방 산업인 완성차 수요가 늘어 현대제철 판재류 판매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는 4만7000원을 유지했다.

 

판재류는 자동차 강판, 열연 강판, 냉연 강판 등 주로 차량 제조에 사용되는 철판을 뜻한다.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중국이 지난해 11월 이후 제로 코로나 정책을 철회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중국 내수 철강제품 가격이 올랐으며 현대제철 역시 판매류 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다”며 “현대차와 기아의 올해 차량 생산대수가 지난해와 비교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현대제철 판재류 판매는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4분기 까지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 여파로 실적이 좋지 않았다.

 

전자공시시스템(다트)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지난해 4분기 매출 5조9800억원, 영업손실 2760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올해는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 철회, 현대차·기아의 차량 생산 증가로 실적개선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유안타증권은 현대제철이 올해 1분기 매출 6조7117억원, 영업이익 308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실적은 지난해 4분기 매출 대비 12.2% 상승한 것이며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서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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