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돋보기 분석 : 네이버] 평균연봉 1억 2900만원인 글로벌 ICT 기업…최고 수준의 복지 프로그램도 매력

이가민 인턴기자 입력 : 2023.02.25 06:26 ㅣ 수정 : 2023.02.25 07:08

서치플랫폼, 커머스, 핀테크, 콘텐츠, 클라우드 등 연동성이 높은 다양한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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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돋보기 분석’은 취업 준비생 및 이직을 바라는 직장인들을 위한 콘텐츠입니다.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제공합니다. 분석의 기본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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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최수연 대표이사 사장 [사진=네이버 / 사진편집=뉴스투데이 이가민]

 

[뉴스투데이=이가민 인턴 기자] 네이버는 1999년 설립된 글로벌 ICT 기업으로 한국 최대 검색포털 네이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는 계열사를 통해 모바일 메신저 라인, 동영상 카메라 스노우, 디지털 만화 서비스 네이버 웹툰 등을 서비스한다.

 

네이버는 현재 이용자 삶 전반에 스며들어 있다. 검색 서비스 범위를 넘어선다. 이용자는 네이버를 통해 물건 구매, 돈을 지불하는 행위, 길을 찾고, 모르는 언어를 검색하는 등 모든 것을 네이버를 통해 진행하고 있다. 네이버는 연동성이 높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서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여왔다. 이는 네이버 서비스가 이용자들의 사랑을 받는 비결이다. 

 

①효율성 분석 ▶ 평균연봉 1억 2900만원…남성과 여성 연봉차이 약 1900만원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2021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네이버의 평균연봉은 1억 2900만원이다. 남성 평균연봉은 1억 3600만원, 여성 평균연봉은 1억 1700만원이다. 

 

기업 정보 사이트 크레딧잡이 발표한 네이버의 전체 평균연봉은 약 1억 2000만원으로 업계평균 약 3800만원과 비교하였을 때 월등히 높은 연봉임을 알 수 있다. 

 

②안정성 분석 ▶ 평균 근속연수 5.7년…남성 근로자 수 약 1200명 더 많아

 

네이버는 정규직 4526명, 기간제 근로자가 152명으로 정규직 비율이 약 96%에 달한다. 네이버의 평균 근속연수는 5.7년이다. 성별에 따른 근속연수는 남성 근로자가 5.5년, 여성 근로자가 5.9년이다. 

 

네이버의 성별에 따른 직원수의 경우 정규직 남성 2915명, 여성 1611명이며, 기간제 근로자 남성 49명, 여성 103명에 달한다. 따라서 평균연봉과 평균 근속연수에 따른 업무환경은 구성원 구조를 고려하여 판단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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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2021년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 사업보고서, 크레딧잡

 

③성장성 분석 ▶ 2022년 4분기 매출액 2조 2717억원…17.8% 증가

 

네이버 2022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 2717억원, 영업이익 336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년동기 대비 17.8% 증가, 4.2% 감소한 결과이다.

 

사업부문별 4분기 매출의 경우 서치플랫폼 9296억원, 커머스 4870억원, 핀테크 3578억원, 콘텐츠 5397억원, 클라우드 및 기타 1318억원을 기록했다. 

 

서치플랫폼은 4분기 이태원 참사에 따른 부정적 영향과 거시환경 기축이 광고주 예산 축소로 이어졌다. 전년동기 대비 검색은 5.0% 성장, 디스플레이는 2.9% 감소했다. 올해 비즈니스 쿼리 성장, 신규 지면 발굴과 검색 및 디스플레이 신상품 출시 등으로 매출 성장 모색을 하고 있다. 또, 상반기 일본 쇼핑 검색 서비스 출시 예정이며, 서비스 안정화 이후 광고 서비스 도입할 계획이다. 

 

커머스 광고 매출액은 글로벌 경기 둔화로 전년동기 대비 디스플레이가 감소하였으나, 검색광고가 5.8% 증가하여 성장률을 방어했다. 통합 거래액은 브랜드스토어와 여행/예약, KREAM 등 서비스의 고성장으로 전년동기 대비 13.7% 증가했다.

 

콘텐츠의 경우 글로벌 웹툰 매출 전년동기 대비 79.7% 증가했으며, 글로벌 웹툰 통합 거래액 4033억원을 달성했다. 클라우드 및 기타는 클로바 디바이스 출하 재개로 Future Tech R&D 매출이 증가했다. 또, Hyperscale AI 기반으로 경쟁 우위 확보하며, Enterprise, 금융 등 시장 확장을 모색 중이다. 

 

④기업문화 ▶ 직장인이라면 모두가 바라는 최고 수준의 복지 프로그램

 

임직원을 위한 네이버의 복지제도는 Financial Wellbeing, Time & Refresh, Work Space, Work Tools, Meal & Snack, Growth, Wellness, Family 총 8개 분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분야의 대표적인 복지 제도는 다음과 같다. 

 

Financial Wellbeing의 경우 ‘스톡그랜트(2021~2023)’ 전 직원을 대상으로 연간 1000만원 상당의 주식을 부여한다. 주식과 관련된 제도에는 ‘주식 매입 리워드(2020~)’ 제도도 존재한다. 해당 제도는 네이버 주식 매입 후 6개월 보유 시 매입금액의 10%(연간 200만원까지) 지원한다.

 

Time & Refresh의 ‘붙여쓰면 지원금’ 제도는 연차를 이틀 이상 붙여 사용 시 1일×5만원의 휴가비를 지원한다. 자기돌봄 휴직은 3년 이상 근속 시 자기개발이나 휴식을 위해 최대 6개월까지 무급 휴직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네이버는 'Connected Work(~2023.6)'라는 베타 제도를 운영 중이다. 해당 제도는 직원 각자가 가장 몰입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선택할 수 있는 근무방식으로 고정된 출퇴근 시간 없이 평일 6시-22시 사이에 일하며, 반기 단위로 주 3일 이상 사무실 출근을 기반으로 하는 'Type_O'(Office-based Work)와 원격 근무를 기반으로 하는 'Type_R'(Remote-based Work) 중 하나를 개인이 자율 선택할 수 있다.

 

Work Space는 임직원이 보다 업무에 몰입하고 휴식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네이버 사옥을 의미한다. 네이버는 제1사옥 그린팩토리, 제2사옥 1784, 춘천 커넥트원, 베이스캠프 도쿄를 통해 직원의 근무환경을 향상시켰다. Work Tools의 경우 개인별 업무기기 예산 제도를 운영 중이다. 이 제도는 본인의 업무에 맞게 업무 기기를 자유롭게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2년에 최대 720만원의 예산을 지급한다.

 

Meal & Snack은 사내식당, Lounge 5, 카페, 캔틴, 이마트 24 편의점을 운영 중이다. Lounge 5는 외부 인기 식당 브랜드들이 직접 입점하여 운영하는 공간으로 임직원 할인가에 이용 가능하며, 캔틴은 신선한 원두가 채워진 에스프레소 머신, 샌드위치 및 김밥, 과일, 음료 등의 조식 메뉴가 무료로 제공된다. 

 

Growth의 경우 개인업무지원비, 네이버 서비스 이용권, 어학 지원비, 스카우트 리워드 등이 있다. 네이버는 임직원의 성장을 위해 금전적 지원과 네이버 인프라를 아낌없이 활용하고 있다. Wellness는 네이버 부속의원 NAVER CARE, 심리상담, 24시간 의료 상담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Family의 경우 네이버 어린이집, 오픈새러데이, 육아휴직 등이 있다. 오픈새러데이는 가족 및 지인을 사옥에 초대하여 네이버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며, 육아휴직은 법정 육아휴직 1년 외 추가로 1년 더하여 총 2년까지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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