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현모 KT 대표 연임 도전 포기…내달 임기 종료
이화연 기자
입력 : 2023.02.23 15:02
ㅣ 수정 : 2023.02.23 15:02
차기 대표 후보자군 사퇴 결정…MWC는 그대로 참석
KT 이사회 “구 대표 결정 수용, 선임 절차 이어갈 것”
[뉴스투데이=이화연 기자] 구현모 KT 대표가 연임을 포기했다. 구 대표의 임기는 원래대로 내달 종료된다.
23일 KT에 따르면 구 대표는 KT 이사회에 차기 대표이사(CEO) 후보군에서 사퇴한다는 의사를 밝혔고 이사회는 구 대표의 결정을 수용해 차기 대표이사 사내 후보자군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이사회는 현재 진행 중인 차기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계속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구 대표는 내달 정기 주주총회를 끝으로 KT 대표이사직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오는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3’ 참석 일정도 그대로 유지한다.
KT가 대표이사 선임 과정을 공개경쟁 방식으로 전환하고 지난 10일부터 20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받았다. 그 결과 사외 후보자로 전·현직 통신업계 인사와 정치권 인사 등 18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내 후보자군은 구 대표를 포함해 16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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