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한경 기자] LIG넥스원이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중동지역 최대 방위산업전시회인 ‘IDEX 2023’에 참가했다고 21일 밝혔다.

IDEX는 UAE에서 1993년부터 격년제로 열리는 중동‧아프리카 최대의 국제방산전시회로 올해는 전 세계 고위급 국방관계자와 67개국 1300여개 방산업체가 참여하는 등 국내에서는 LIG넥스원을 비롯해 29개 업체가 참가해 K­방산의 제품 및 기술역량을 알릴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LIG넥스원은 중동 시장의 수요와 환경에 맞춰 ‘대공, 대함&대지, 미래전’ 등 3개 Zone으로 전시장을 구성하고, 혁신적인 PGM 솔루션과 미래전장 및 무인화 제품 등을 선보이고 있다.

대공 Zone에는 ‘천궁-II(M-SAM)’을 비롯해 신궁, 해궁 등을 전시하고, 대함&대지 Zone에는 관람객들이 ‘현궁’ 발사 절차를 직접 시뮬레이션 할 수 있는 체험존도 운영된다. 미래전 Zone에는 드론탑재 공대지 유도탄, 소형 정찰 타격 드론, 안티 드론 체계 등 현대와 미래전장을 아우르는 다양한 첨단 제품군과 관련 제품이 소개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처음으로 현대로템의 무인차량 HR-SHERPA에 ‘현궁’ 발사대를 탑재한 소형 모형(실제 크기의 1/6)을 전시한다.

LIG넥스원은 중동을 수출 전략시장으로 설정하고 2009년부터 IDEX를 중심으로 UAE와 사우디 등에서 개최되는 방산전시회에 지속적으로 참여해왔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신규 파트너 발굴은 물론 기존 수출대상국과의 관계를 공고히 하고 공동 진행사업 프로모션을 통해 K­방산의 대표주자로 우뚝 서겠다는 계획이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는 “그동안 K­방산을 세계시장에 알리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LIG넥스원이 중동지역에서 K-방산을 알리는 선도기업으로서 글로벌 방산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