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유진투자증권이 21일 금융공학 모델에 기반한 운영전략으로 삼성전자 주식에 투자하는 '유진 챔피언 예드자문형 랩(Wrap) 삼성전자'를 출시했다.
유진 챔피언 예드자문형 랩 삼성전자는 삼성전자 한 개 종목을 대상으로 금융공학 모델에 기반한 '델타 헤징' 전략을 통해 운용된다.
최초 투자금 중 약 35% 비중으로 삼성전자 주식을 편입한 뒤 주가가 하락하면 주식 비중을 늘리고, 주가가 상승하면 주식 비중을 줄여 매매 실현 이익을 축적하는 방식이다. 가입기간 고객이 지정한 전환 목표수익률에 도달 시 안정형 자산으로 전환 운용된다.
이번 상품의 투자자문을 맡고 있는 '예드 투자자문'은 금융공학 전문 투자자문사로서 10년 이상 주가연계증권(ELS) 북(Book) 운용을 총괄했던 경험이 있다.
조성호 유진투자증권 금융상품실장은 “이번 상품은 금융공학 모델을 통해 실현이익을 꾸준히 축적하기 때문에 보합세 또는 약간의 하락세에도 꾸준한 투자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대부분 수익이 삼성전자 매매차익으로 발생해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자 등 절세 요구가 있는 고객이라면 국내 상장주식 운용수익에 대한 매매차익 비과세 제도로 인해 절세 혜택도 누릴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해당 상품은 고위험 등급으로 적극투자형 이상 투자성향을 가진 고객이 가입할 수 있다. 최소 가입 금액은 2000만원으로 기본 보수는 연 0.4%며, 선취수수료 1.8%가 부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