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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UAE IDEX 2023’ 방산전시회 참가해 특수차량 기술력 뽐내
남지완 기자
입력 : 2023.02.20 10:54
ㅣ 수정 : 2023.02.20 10:54
해외 최초로 수소 ATV 콘셉트카 공개, 기갑수색·베어샤시 소형전술차량 전시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기아가 이달 20일부터 24일까지(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국립 전시센터에서 열리는 ‘IDEX 2023’ 방산전시회에 참가해 수소 차량, 소형전술차량 등 특수차량을 공개한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IDEX 방산전시회는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최대 규모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다. 이 전시회는 1993년부터 격년으로 열리고 있으며 기아는 2015년부터 참가하고 있다.
기아는 올해 해외에서 최초로 ‘수소 수소동력 경전술차량(ATV) 콘셉트카’를 공개하고 주요 시장인 아프리카와 중동 지역을 겨냥한 소형전술차량 ‘기갑수색차’와 ‘베어샤시’를 전시한다.
수소 ATV 콘셉트카는 기존 엔진 구동 ATV 콘셉트카에 수소 동력을 활용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차량이다. 이 콘셉트카는 저소음으로 작동하며 안전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어 미래 전장 환경에서 주도권을 잡는 데 유리하다.
기갑수색차는 강화 방탄유리, 폭발 압력 완화 시트 등 안전 사양을 갖춰 기동성이 뛰어나고 탑승자 생존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베어샤시는 차량 기본 뼈대를 이루는 프레임과 엔진 등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 등으로 이뤄져 장갑차를 비롯한 여러 종류 장비로 개발할 수 있는 확장성을 갖춘 차량이다. 특히 베어샤시를 활용한 각종 기동장비 개발이 활성화된 아프리카와 중동 시장에서 고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기아의 소형전술차량은 225마력 엔진, 8단 자동변속기 등을 장착해 동급 최고 수준 성능을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 이 차량은 2016년 양산 이후 현재까지 대한민국 국군의 대표 이동 수단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IDEX 2023에서 수소 ATV 콘셉트카, 소형전술차량 등 탑승자와 환경을 함께 보호할 수 있는 미래형 특수차량이 등장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미래 기술을 갖춘 특수차량을 개발해 안전하고 편리한 군(軍) 이동을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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