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게임 신작 효과로 2분기 흑자전환”<하나證>

이화연 기자 입력 : 2023.02.16 11:12 ㅣ 수정 : 2023.02.16 11:12

미르M 글로벌·나이트 크로우 연 매출 각각 1000억원대 전망
위메이드플레이, 애니팡 IP 활용 P&E게임 1분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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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가 4월 출시 예정인 신작 '나이트 크로우' [사진=위메이드]

 

[뉴스투데이=이화연 기자] 하나증권은 16일 위메이드가 올해 신작 라인업을 확대해 2분기부터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윤예지 하나증권 연구원은 “’미르M 글로벌’을 포함한 신작 출시 효과로 위메이드의 올해 연간 매출을 전년대비 53.6% 늘어난 7044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르M 글로벌은 올해 연간 1087억원의 매출을 올릴 전망”이라며 “4월 출시를 앞둔 ‘나이트크로우’는 과금 강도가 강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임을 고려하면 연간 매출 1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윤 연구원은 “지난 1월 31일 출시된 미르M 글로벌은 출시 6일 만에 동접자 수 10만명을 기록했으며 트래픽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며 “미르4 글로벌 초기(일매출 3억원) 수준의 흥행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또한 “위메이드플레이는 1분기 말 ‘애니팡’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3종의 P&E(Play and Earn, 돈 버는) 게임을 글로벌 출시 예정”이라며 “블록체인을 결합한 소셜카지노 게임도 연내 출시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위메이드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라이선스 매출 증가로 컨센서스(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고 평가했다.

 

윤 연구원은 “지난해 위메이드 4분기 매출액은 110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 줄고 영업적자는 244억원을 기록했지만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모바일 게임 매출은 기대치를 하회했지만 라이선스 매출은 신규 계약 추가로 전분기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이어 “인건비는 전 분기 대비 6% 증가하며 안정화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마케팅비는 미르M 글로벌 마케팅 비용이 20억원에 그쳤지만 ‘지스타 2022’ 메인 스폰서 참가 비용이 반영되며 매출액의 26% 비중까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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